학수고대하던 홈브루가 왔다.
주문한 순간에는 너무 기다려졌는데, 잠시 잊고 있었다가 미니 곡절을 거치고 이제 왔다.
기사님께서 설치하면서 본인도 쓰고 있는데, 맛이 괜찮다며 몇 가지 추천해 주셨다.
레드에일, 스타우트를 추천받았다.
아내에게 얘기를 전달했더니 눈을 크게 뜨고 말했다.
무슨 소리야 일단 하나씩 다 먹어봐야지.
애초에 취향을 고민할 생각이 없었다. 일단 다 먹어보고 결정하기로 했다.
만들어지는 데 10일이나 걸린다. 그래서 벌써 스케줄을 짜고 있다.
아내에게 슬쩍 모드니에 가서 맥주 담을 공병을 사자고 하니, 듣자마자 도파민 뿜뿜이 느껴졌다.
후.. 디스플레이에 남은 시간과 함께 애니메이션이 나오니, 계속 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