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집들이인지 보드게임 동호회인지 모를 모임이 있었다.
어떻게 교집합으로 있는지도 설명하기 어려운, 친한 사람들을 초대해서 넷이 놀았다.
아내는 재밌게 놀라고 자리도 피해줬다.
그렇게 요리도 준비하고 술도 준비해서 배터지게 먹고, 2차가 시작되었다.
2차는 보드게임이었다. J 형이 네메시스라는 게임과 티켓 투 라이드라는 게임을 준비했다.
아니, 무슨 게임이 PC 게임만큼의 룰이 있고, 피규어와 인벤토리까지 있다.
외계인이 우주선에 침입하고 각자의 미션을 수행하는 게임이었는데, 우주선이 급 폭파하는 바람에 아쉽게 패배했다.
티켓 투 라이드라는 게임도 즐겁게 했다.
2등 한 줄 알았는데 3등 엔딩..
아무래도 모임 이름을 보드게임 모임으로 바꿔야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