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집에 온지 1년이 다되어간다.
전체 인테리어를 하고, 꽤 큰 돈을 써서 하고 나니 손대지 않더라도 너무 이쁘고 너무 편했다.
그런데 역시, 아쉬운 점도 있고 내 입 맛에 맞추고 싶은 부분이 생긴다.
아내도 마찬가지다.
아내가 뭔갈 들이고 싶어할 때면, 편의보다는 이쁜걸 좀 더 즐기고 싶다고 미뤘는데, 다 즐겼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하나씩 들이다, 이제 본격적으로 집을 커스터마이징하기 시작했다.
오늘은 이케아에 가서 수납에 필요한 것들을 사고, 살면서 겪은 동선에 맞춰 식기를 배치했다.
버릴 식기도 추릴 수 있었다.
세상에 빈 장이 3칸이나 생겼다.
앞으로 또 채워넣을 일이 생기겠지~
과정이 즐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