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틴앱 개발 일지 – 3

본격적으로 완성도에 신경쓰기 시작했다.
부족한 디자인 감각을 보완하기 위해 A,H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1. 선택 탭에 체크가 표시되는 부분이 오히려 방해되어서, 폰트 색으로 활성화 여부를 표현했다.

2. 위 이미지에서 알 수 있듯이, 요일도 추가했다.

3. 카드 디자인을 수정했다. 요일을 표시하는 부분이 불분명하고 체크와 너무 덩그러니 있어서.. 구분했다.

4. 드디어 배너 광고를 달았다. 여담이지만, 네이티브 광고를 달아보려고 했으나, 꽤 번잡스럽게 구성해야하고 리스트형 콘텐츠가 아니라면 굳이 사용할 이유가 없어보여서 중도 포기했다. (ㅋㅋ)

5. 미뤘던 할일 탭을 완성했다. 칸을 조금 더 작게 구성하고, 이미 완료한 할일을 함께 보거나 안한 일만 볼 수 있도록 탭을 구성했다.

6. 버전 관리를 추가했다. 버전 관리는 새로 업데이트 내역이 있을 경우 안내를 해주기 위해 필요한데, 사실 이러면 백엔드가 필수이다. 찾아보니 Firebase의 Remote Config 라는 기능이 있어서 해당 기능을 이용하여 개발했다. 이 기능은 말 그대로 설정과 관련된 값을 Remote에 둘 수 있는데, K/V 저장소 형태이고, A/B 테스트 등에 쓰이는 것 같다. 버전 관리 외에 사용할 것 같진 않다. 결국 기기별 데이터를 구성할 수 없기 때문에 공통으로 가질 값이라면 버전뿐이지 않을까..?

7. 6 이미지에서 볼 수 있듯이 문의를 남길 수 있도록 했다. 우선.. 이메일로 보낼 수 있도록 해두었는데, 아마 이메일은 익명이 아니기 때문에 피드백을 받기 어려울 것 같지만, 릴리즈 후 개선하기로 했다.
백엔드를 가능한 안쓰려고 하고 있어서, Google Form을 어떻게든 활용해보지 않을까 싶다. Form의 직접 임베딩이 어렵다면 api + 스프레드시트를 활용할 것 같다.


기능은 분명 다 구현했었는데, 완성했다고 보기엔 너무 부족한 부분이 많아서 전부 개선했다.
무엇보다 이전 포스팅에서 공유 했지만, 아이콘을 만들었다.

그래서 오늘은 애플 개발자 계정을 결제하고, 위젯 개발을 시작했다. 처음해보는 개발이라 여러 삽질이 있었지만, 우선 예제 코드로 위젯이 생성되는 것까지만 확인했다. 시간과 이모지가 나오는 위젯이다. ^.^ 그래도 얼추 돌아가는 구조는 이해하게 되었다. (위젯이 별도의 앱이고 실제앱과 위젯을 그룹으로 묶는 형태였다. 신기..)

위젯 개발과 스플래시, 앱스토어용 이미지 제작 정도가 남았다.
이 앱이 과연 애플 개발자 계정 값은 할런지 궁금하다. 이 텐션으로 개발을 이어가면 목표했던 올해 내 릴리즈가 가능할 것 같다.. 심사에서 고생하지 않는다면!!

아주 작은 프로젝트였지만, 역시 마무리를 향해 가는 과정은 작지 않고, 오히려 그 덕분에 뿌듯한 기분이 벌써 든다.
마지막 까지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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