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메인의 양날

서비스를 만들려면 도메인을 잘 알아야 한다고 얘기한다.
백번 공감하는 말이다.

하지만 도메인을 잘 아는 사람만 있어서는 안된다.
도메인을 몰라야 틀을 깰 수 있다.
오래전 일이라 기억은 안나지만, 내가 하는 얘기들에 H가 놀랐던 적이 있었다.
영상 분야에 대해서 얘기했던 것 같다.

오늘은 A와 H의 접근이 그랬다.
물론 나도 그 분야의 전문가는 아니지만, 그래도 그 분야 솔루션을 개발하고 공부하면서 생긴 뉘앙스와 분위기를 아는데, 너무 다른 접근이었다.
사실 굉장히 직관적이고 합리적인 접근인데,
도메인을 알기 때문에 “뭔가 이상하다” 혹은 “이러면 안될 것 같다” 등의 느낌만 있었다.

이런 부분에서 하나씩 깨지니, 같은 선상에서 시장을 바라볼 수 있게 되었다.
그러고 나니, 또다시 부자대열에 합류했다.
이미 서비스 나왔고, 벌써 떼돈 벌었다.

간절하면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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