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주간 회의가 있던 날이다.
서비스 오픈 일정을 보니, 매우 빠듯했다. 아무리 봐도 기존 일정은 맞출 수가 없다.
뭐, 별수 없으니, 일정을 조정했다.
하지만 조정한 일정조차 사실 말이 안 됐다.
도무지.. 될 것 같은 일정이 아니었다.
미팅이 끝나고, 엉덩이가 회의실 의자에 붙었다.
일을 시작하면 계속 달려야 한다는 걸 너무 알았다.
그렇게 회의실에서 오랜 시간을 보냈다.
너무 많은 일이 있어, 의욕이 안 나서 당근을 생각해봤다.
그렇게 신나게 워크샵도 알아보고 놀 것들도 찾아봤다.
서비스 오픈 이후에 쉬고, 놀 얘기들로 꽤 시간을 보냈다.
그렇게 당근을 먹으니 좀 나았다.
나아지자마자 바로 채찍을 들고 달리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