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림의 미학

느림의 미학은 없다. 지금 마음으로는.

기다리는 자료가 계속 늦어진다.
예상컨대 더 늦어질 것 같고, 그 자료를 받아 이어해야할 많은 과정들이 지연될 것 같다.
여유가 없어서 든 생각이라고 생각했지만,
여유가 있었어도 비슷한 마음이 들었을 것 같다.

이제는.. 포기하고 다른 걸 해야겠다는 생각까지도 들었다.

아이디어가 많은 것은 생각보다 좋지 않다.
전부다 실행하는 것은 말이 안되고,
전부다 유효한 경우는 거의 없다.
그러니 빠른 실행과 검증이 중요하다.

초기 브랜딩 이미지가 걱정되는 경우도 마찬가지다.
토스는 기능이 정말 많지만, 초창기에는 무료 송금으로 검증했다.
그리고 토스의 브랜딩 이미지는 무료송금이 아니다.
브랜딩은 기능으로 이뤄지는 것이 아니다.

하지만 모든 분야가 같진 않겠지. 하는 마음으로 기다린다.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