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서울중앙지방법원 등기국에서 등기가 왔다.이전에, 무지로 인해 법인 벌금을 내본 경험이 있어서, 잔뜩 겁먹은 채로 확인했다. 일단 수신자에 내 이름이 쓰여있었지만, 회사명이 달랐다.이전 회사명이었다. 주식회사 슬기로운생각. 내용을 읽어보니, 폐업신고를 하고 5년간 폐업이 아니라고 신고할 수 있는 유예기간이 있었고, 그 기간이 곧 만료되니 알고 있으라는 얘기였다.공식적으로 폐업이라는 얘기겠다. 그 때도 꿈과 희망이 있었고, 정말 열심히 였고,… Continue rea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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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출퇴근
월요일에 자전거로 출, 퇴근을 했다.집과 회사가 멀지 않고, 가는 길도 한강을 따라 잘 되어있어서 꼭 하고 싶었다. 꽤 땀이 날 거로 생각했는데, 아침 일찍 출근하니 시원한 바람 덕에 땀도 덜 났다.자전거로 출근하면 샤워 도구를 갖다 놔야 하나 고민했는데, 이런 고민은 사라졌다.출근길은 살짝 춥다는 느낌을 받을 정도로 시원하고, 사람도 없어서 자전거로 가는 기분이 상당히 좋다.괜히 오바하면… Continue reading
오랜만인 주간 회의
A, H와 매주 월요일 아침 7시 반에 주간 회의를 해왔다. 그런데 이번 연휴 기간도 겹치고 내 개인 일정도 겹치면서 거의 한 달 만에 주간 회의를 했다. 주간 회의를 안 할 때는 별생각이 없다. 이미 각자 할 일이 많다는 걸 알고, 일은 관성처럼 흘러가기 때문에 그냥 지속하게 된다. 가끔 공유할 만한 내용이 있을 땐 알아서 메신저에… Continue re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