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느 재택 일상과 다르지 않았다.정말 바빴고, 일하느라 끼니도 잊을 뻔했지만, 배꼽시계 성능이 확실한 덕에 잘 챙겨 먹었다. 오늘은 여기서 셧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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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성장
정말 바쁜 시기이다.멘탈이 나갈법도, 무너질 법도 한데, 다행히 아내와 A, H 덕분에 스트레스도 잘 관리하고 있고, 일도 얼추.. 진행되고 있다. 너무 바쁜 시기에는 성장할 수가 없다. 일을 쳐내느라 바쁘니, 회고는 커녕 당장 하는 일에 대해 고민할 시간 조차 부족하다. 거의 무지성 달리기이다. 이렇게 바쁜 와중에 다른 방향으로 성장하고 있다.최근 스스로의 아이덴티티를 개발자에서 관리자로 조금씩 옮기고… Continue reading
안녕~ 안녕!
최근 서비스에 연동되고 있던 외부 기능을 뺐다.처음 연동 시점에도 큰 용기가 필요했었고, 덕분에 의미있는 성장이 있었다. 지금은 빼야만 하는 상황이 되었고, 빼자마자 의미있는 역성장이 발생했다. :'(오랜만에 피봇이 필요한 상황이 놓여졌다.워크샵을 가, 마라톤 회의를 하던 시기가 또다시 필요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너무 바쁜 시기이다.A도 중요하고, B도 중요하고, C도 중요하다.과거의 이런 상황이라면 멘붕이 와서 머리를 뜯고… Continue reading
당연한 것
당연한 것은 없다고 하지만, 있어야 한다.언제나 모든 걸 설명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웹 서비스를 만들면서 버튼에 대해 얘기를 하면서, 버튼이란 무엇인가를 설명하지 않는다.앱을 만들면서 < 모양이 있다면 자연스럽게 뒤로가기라는 것을 알 수 있다.그런데 어쩌면 모르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그 사람들을 위해 여기에 배치한 <는 뒤로가는 버튼이고, 이전 화면으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설명하다가는 아무것도 만들수… Continue reading
쓴소리
쓴소리는 정말 쉽지 않다.내가 쓴소리를 할 수 있는 입장인지도 생각해야 하고, 쓴소리지만 내 감정 뿐만 아니라 상대 감정까지 고려해서 상대가 듣기 싫은 소릴 해야 하기 때문에 정말 어렵다. 하지만 해야할 때가 있다.해야할 때지만, 앞서 든 생각에 잠식되면 모든 것이 귀찮아 질 수 있다.그래도 했다.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결국 관계를 고민하고 개선하려는 사람이, 제일 먼저 놓을수도… Continue reading
변화를 대하는 자세
오늘은 대표들과 야간 라이딩을 했다. 최근 회사도 변화하고 있고, 대표들도 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서로, 스스로가 느끼고 있다.변화라고는 하지만, 정확히는 커지고 있다고 느낀다. 그 와중에 오늘 잠수교 근처 편의점에서 저녁을 먹던 중 메일이 하나 왔다.서비스의 변화가 필요해지는 메일이었다.사실상 지금 돌리고 있는 광고가 무색해지는 메일이었다.과거의 우리였다면 어떡하냐며 마라톤 회의를 이어 했을 것 같지만, 크게 동요하지 않고 고민했다…. Continue reading
말복 월간 저녁
오늘은 원래 A, H와 야간 라이딩을 하기로 한 날이었다.퇴근 시간이 다가오는데, 천둥이 치고 비가 쏟아질 것 같은 날씨라 급 월간 저녁을 가졌다. 마침 말복이라 삼계탕을 먹었다. 메뉴 이름은 누룽지 삼계탕이지만, 삼계탕과 백숙 사이 어딘가 있는 음식이었다.그렇게 저녁을 먹고 2차로 맥주집을 가서 맥주를 마셨다. 월간 저녁을 하면, 회사 얘기를 할 때도, 일상 얘기를 할 때도 있다.오늘은… Continue reading
스트레스와 관계
사람들은 가끔 본성에 대해 얘기한다.술에 취한 모습이 본성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다. 뭐.. 본성이라고 정하고 싶진 않지만, 인간 관계에 있어서 알면 좋을 만한 환경이 스트레스 환경이다.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서 어떤 모습을 보이는지가 중요한 것 같다. 나를 돌이켜보면 당연히 예민해지고, 짜증도 나고, 이 스트레스를 해결하려는 좁은 시야의 목표에 갇힌다.그러다 보니 이 목표를 달성하는 것만 바라보게 되어, 평소라면 더… Continue reading
첫 야간 라이딩
올해 첫 야간 라이딩을 개시했다.잠수교 근처 편의점에서 저녁을 먹고 집으로 왔다. 지난 내기에서 A가 져서 저녁을 샀다.최근 회사 얘기도 나누고, 저녁 라이딩을 곱씹으며 즐겼다. 우연히 잠수교에서 음악이 나온다는 것도 알았고, 다리에서 분수쇼를 하는 것도 알았다.그렇게 1시간정도를 타고 집에 왔다. 탈때는 그렇게 힘들지 않고, 쉬엄쉬엄 타는 것 같았는데,집에 와서 씻으니 힘들었나 보다.피곤하다. 그래도 너무 개운하다.
풋살, 냉삼, 팟캐스트
정말 바쁜 이 시기에, 지난 장마때 예약했다 밀린 풋살장이 있어, 풋살을 했다.심지어 야외 풋살장이라 꽤 더웠지만 즐겁게 했다.물론 너무 힘들어서 약간 텐션도 떨어졌지만, 막바지 내기 게임은 깔깔거리며 했다.그렇게 땀을 한바가지 흘리고, 저녁을 먹으러 갔다. 가기로 했던 보쌈집이 대기가 있었다.또 다른 후보였던 오리고기 집은 너~무 청결과 멀어서 포기했다.그렇게 마지막 후보였던 족발집에 전화했더니, 역시 대기가 있었다.그래서 냉삼을… Continue re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