팟캐스트 시작

A, H 와 팟캐스트를 시작했다. 이전에 유튜브를 시도했었으나, 품이 너무 많이 들다 보니 바쁜 와중에 지속하기가 어려웠다. 함정은.. 팟캐스트인데 영상도 찍고 있다. 유튜브도 같이 업로드하는 것으로 얘기했으나, 그러다간 시작조차 못할 것 같아서 영상은 미뤄두고 있다. 회사에서 얘기하다 보면 셋이 너무 웃길 때도 있고, 스타트업 관련된 얘기인데 굉장히 열띠고 즐겁게 얘기를 나눌 때가 많았다. 어찌 보면… Continue reading

필름업 앱 오픈

작년 11월 끝자락에 필름업 앱 CBT를 한다는 글을 썼었다. 비디어스 개발로 계속 우선순위가 밀렸다. 중간중간 끊임없이 외주도 오고 있던 터라 필름업 일감이 내 일감 목록에서 꽤 오랜 시간 동안 우두커니 자리를 차지했다. 조금만 마무리하면 되는데 못끝내고 있다는 생각이 계속 불편하게 했고, 이제는 정말 오픈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12월, 1월에 잊을만 하면 QA & 수정을 반복하다… Continue reading

나띵

무엇이 nothing일까. 일을 여러 가지 병행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컨텍스트 스위치가 일어난다. 병행이라는 것은 사실 빠른 스위칭을 의미하니까 당연한 이야기이다. 난 짧은 기간만 보면 2~3개의 일을 병행하지만, 긴 기간으로 보면 더 많은 일을 병행하고는 한다. 그러다 보니 가장 안 좋은 습관이 문서화를 미룬다는 것이다. 간단히 주석에 쓰거나 메신저에 남겨서 더 많은 사람에게 나누면서 기억하는 방법을 택한다…. Continue reading

사업의 다각화

IT 회사를 운영하면 돈은 IT 서비스로만 벌어야지 라고 생각했던 적이 있다. 당연히 큰 범주로 보면 지금도 그렇게 생각하는 편이지만, 과거보다는 조금 더 유연해졌다. 하물며 상장 기업들 중에서도 본의 아니게 주식으로 더 큰돈을 벌거나, 보기와 달리 부동산이 가장 큰 수익인 회사들도 있다. 과거에는 생각이 갇혀있었지만, 지금은 오히려 다양한 방법으로 수익을 낼 수 있다면, 결국 정말 하고… Continue reading

드디어 끝난 이사

오늘 드디어 사무실 이사가 마무리되었다. 이사는 진작 마무리했지만 서버 랙을 옮기지 못했었다.일찌감치 이전 신청을 하긴 했지만, 일정 조율이 늦어져 이제야 옮겼다. 어쩌다 이렇게 작은 회사에 항온항습 랙이 들어오게 되었냐 하면, 디딤돌 지원사업 당시 필요한 상황이 있기도 했고, 마침 또 가지고 있던 2U 서버가 2대나 있던 터라 턱 하니 사게 되었다.덕분에 사내 인프라로 아주 유용하게 잘… Continue reading

종무식

오늘은 업무 일정상 올해의 마지막 날이다. 아마 많은 회사들이 마지막 날로, 종무식을 했을 것 같다. 당연히 LAH도 종무식을 했다. A와 H가 한해를 마무리하는 결산 자료를 준비했고 사내에 공유했다.그리고 가벼운 얘기를 나누다, 점심을 먹고 헤어졌다. 물론 우린 바로 헤어지지 않고 밀린 회의와 사무실 정리를 하고 갔지만, “맺음”은 확실히 중요한 것 같다. 한해 수고했다는 인사를 주고 받고,… Continue reading

이사날

어제 새 사무실 계약을 마치고 오늘 이사했다. 이사도 해야 하고, 기존 사무실의 문고리도 고쳐야 하고 정수기도 반납하고, 새 사무실 인터넷 설치까지 해야 했다. A와 H가 준비를 잘 해서, 다행히 별 문제 없이 진행되었다. 인터넷 빼고? 고정아이피와 광랜을 쓰고 있어서인지, 단계가 많았다. 광랜 설치하는 기사가 오전에 방문하고, 그 광랜으로 스위치와 연결하는 기사가 오후에 방문했다. 이러한 일정을… Continue reading

새 사무실

오늘 새 사무실을 계약했다. 처음 DMC에 사무실을 구했을 때가 생각났다. 분명 종로 사무실을 떠올릴법도 한데, 첫 사무실이 생각났다.종로 사무실은 계약 만료가 아니고 이제 스튜디오로 운영하려고 하는데, 그러다 보니 첫 사무실이 생각난 것 같다. 삐까뻔쩍한 사무실도 아니고, 핫하다는 강남, 판교에 위치한 사무실도 아니지만 만족스러운 사무실이다. 사무실을 계약할 때면 늘 그 당시에는 꽤 높은 목표를 설정하고 열심을… Continue reading

P의 회사

P의 거짓이 아니고, P의 회사라고 제목을 지었다. P는 MBTI에서 P를 말한다. 나와 H는 J이고 A는 P이지만 회사는 P 같다. 무슨 얘기인가 하면, 사실 우리끼리는 어떠한 결정을 내릴 때, 굉장히 논리적이고 근거가 명확하고 계획도 있다. 그런데 오늘 있었던 일을 곱씹어 보며 외부의 시선으로 바라보니, 이건 뭐 맥락도 없고 즉흥적으로 보인다. 분명 많은 얘기가 오갔고, 여러 효율과… Continue reading

Next.js 13의 SEO

Next.js 13버전에서는 App Router라는 개념이 추가되었고, 13.4 버전부터는 해당 기능이 안정화되었고 기본값으로 활성화되었다.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아무래도 서버 컴포넌트가 생겼다는 점이다. 문제는 이 점 덕분에 다른 써드파티 패키지들에 이슈가 많아졌다. 꽤 큰 규모의 디자인 시스템인 chakra ui도 Next.js 13의 App Router를 쓰는 경우 모든 컴포넌트에 ‘use client’를 사용하여 클라이언트 컴포넌트로 강제해야 했다. (기본적으로 모든… Continue re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