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 날이다. 인테리어를 하면서 새로 구매한 것도 많다 보니, 오늘은 정말 많은 일정이 겹쳐있었다. 시스템 장 설치도 오늘이었고, 냉장고, 식기세척기, 정수기 등 가전 설치 뿐만 아니라 인터넷 설치 등 전부 오늘이었다. 다행히 일정은 큰 문제 없었다. 다만 인테리어에서 많은 변수가 발생했다. 정말.. 여지껏 있었던 변수와는 비교가 안되었다. 참고로 지난 변수들은 업체 측에서 잘 수정 반영해… Continue rea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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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시작의 위험
주말에 아내와 파주에 위치한 모드니 아울렛에 다녀왔다. 그릇도 구경하고, 필요한 게 있으면 사려고 갔다. 이사를 하고, 인테리어를 하면서 많은 것들을 새롭게 시작하는 기분이 들었다. 아내도 나도 설레고 다시 신혼 초반이 되어서 집을 꾸미는 느낌이 들었다. 더군다나 인테리어까지 완성되고 있다 보니 더더욱 설레고 상상하게 되었다. 결국 유튜브를 보다가 모드니 아울렛까지 가게 된 것이다. 원래라면 없던 주방용품만… Continue reading
인테리어의 변수 – 3
오랜만에 인테리어의 변수 시리즈다. 하하 변수가 없길 바랐지만 결국 생겼다. 이제 인테리어가 마무리 되고 있다 보니 시간 여유가 될 때마다 가보고 있다. 오늘도 아내와 파주에 놀러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들러서 둘러봤다. 너무 마음에 들었다. 조명까지 세팅되고 나니, 처음 봤던 집의 모습은 없고 완전히 새로운 집이 만들어졌다. 너무 만족하면서 둘러보다가 디테일을 살펴보기로 했다. 당연히 아직 공사… Continue reading
예비군
올해로 예비군 5년차이다. 코로나 이후 바로 5년차가 되었다.예비군이 너무 오랜만이라 잘 기억은 안 나지만 매번 1차를 갔던 것 같다. 올해는 강의가 많아서 이제서야 다녀왔다. 화요일에 다녀오고, 오늘은 작계훈련이었다. 전입신고를 마쳐서 이사 갈 집 근처 주민센터에서 진행했다. 나는 보통 뭐든 (굳이 그럴 필요가 없는 상황일 때도) 열심히 한다는 얘기를 듣는다. 가끔 동생이 놀리기도 했던 것 같다…. Continue reading
착하게 살자
어렸을 때 어디서 봤는지 기억도 안 나지만, “차카게 살자” 라는 문신을 본 기억이 있다. 영화인지 뭔지 정말 기억이 안 난다. 뭐 그 얘기를 하려는 것은 아니지만. 4년 전쯤에 울산대학교에서 3~4일 정도 되는 특강을 한 적이 있다. 프로그래밍을 해본 적 없는 학생과 교직원 분들을 대상으로 하는 업무 자동화 강의 였다. 업무 자동화 강의긴 했지만, 업무에 꼭!… Continue reading
때아닌 블로그 장애
지금 글을 쓰고 있는 이 공간이 어제 고장 났다.꽤 오래 서버 운영을 해와서 트러블 슈팅에는 어느 정도 익숙하다고 생각했는데, 생전 처음 보는 양상이었다. 우선 상황을 돌이켜보면, GCP를 사용하고 있는데 어떤 모니터링에도 문제가 없었으나, 웹이 접속 안 되는 건 당연하고, SSH도 접속이 안되고 직렬접속도 안되었다. 즉 내가 시스템에 들어가서 볼 수 있는 것이 하나도 없었다. 완전… Continue reading
30일 후기
오랜만에 아내와 영화를 봤다. 회사 직원이 추천해 준 영화인데 킬링타임용으로 재밌어 보여서 보러 갔다.시놉을 알고 본 영화인데, 시놉을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내용을 예상할 수 있다. 역시나 예상한 그대로의 영화이지만, 재밌었다.예상한 대로 이야기가 흘러가지만, 그 안에서 개그 요소를 잘 풀어낸 것 같다.클리셰를 비꼬는 유머도 많고, B급의 느낌도 있어서 가볍게 보기 좋았다. 이런 영화를 영화관에서 본 것은… Continue reading
중간점검
오늘은 새집의 커튼과 가구 실측이 있는 날이었다. 이렇게 누군가 방문해야 하는 일정은 대개 시간 단위 일정 조율이 어렵다. 오늘은 오랜만에 엄마네 집에 가야 하는 날이라 일정 조율이 필요했다. 다행히 오전 9시 30분에 모든 실측 일정이 완료되었다. 아내와 같이 방문하고 일정 이후에 점심을 먹으려고 했는데 시간이 꽤 남았다. 그래서 중간 점검을 해보기로 했다. 거의 2시간을 둘러봤다…. Continue reading
오랜만인 주간 회의
A, H와 매주 월요일 아침 7시 반에 주간 회의를 해왔다. 그런데 이번 연휴 기간도 겹치고 내 개인 일정도 겹치면서 거의 한 달 만에 주간 회의를 했다. 주간 회의를 안 할 때는 별생각이 없다. 이미 각자 할 일이 많다는 걸 알고, 일은 관성처럼 흘러가기 때문에 그냥 지속하게 된다. 가끔 공유할 만한 내용이 있을 땐 알아서 메신저에… Continue reading
인테리어의 변수 – 2
어떻게 보면 오늘은 예정된 변수였다. 타일 공사까지 마무리되고, 업체와 함께 실측한 이후 가구를 구매하는 날이다.안방 붙박이장과 옷방의 시스템 장을 구매해야 했고, 커튼까지 구매해야 했다. 오전에 집에 들러서 가구가 배치될 위치의 치수를 쟀다. 그리고 가구 회사에 가서 견적을 받았다. 충분히 치수를 재고 갔다고 생각했지만, 놓친 부분이 많았다. 특히, 집의 구조 자체를 변경하다 보니 안방에 하수관이 지나가는데,… Continue re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