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집들이를 했다. 처제 부부를 초대해서 여러 얘기를 나눴다. 처제와 처제 남편은, 이름만 대면 누구나 알만한 회사에 다니는 회사에서 일하고 있다. 관련해서 여러 얘기를 들으면서 정말 작은 우리 LAH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 고민해볼 수 있는 시간도 가질 수 있었다. 확실히 느낀 점은, 회사의 규모와 관계없이 고민의 지점은 비슷하고, 사람들의 결정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는 점이다…. Continue reading
Posts Tagged → 일상
원기옥
드래곤볼에서 나오는 원기옥은 손오공이 지구인들의 힘을 모아서 강력한 한방을 만드는 기술이다. 에너지를 전부 모아 강력하게 쏘는 것이다. 원기옥을 쏘고 나면 전 세계 사람들이 쓰러지거나 헉헉대고 지친다. 손오공도 마찬가지다. 결국 쓸 수 있는 에너지는 한정되어있다. 체력이 좋고 평소에 운동을 하고 선천적으로 에너지가 넘치는 사람이더라도 한정되어있다. 그러니 잘 배분해야하는 것 같다. 마땅히 에너지를 써야할 때 필요한 곳에… Continue reading
연말 계획
어렸을 때는 연말에 술 약속 잡기 바빴는데, 지금은 그렇지 않다. 지나고보니 무슨 체력이 있어, 그렇게 평일에 약속을 잡았나 싶다. 지금은 평일에 약속 잡는 경우는 정말 손에 꼽는다. 결국 모든 일정은 주말에 있다. 올해 주말이 4번 남았다. 그중 이번 주와 다음 주는 벌써 일정이 있다. 처제가 놀러 오기로 했고, 할머니 생신이 있다. 나머지 2번의 주말은 크리스마스와… Continue reading
BM, 광고, 그리고 기획 회의
BM과 연결될 기능을 개발하기 전에, 광고로 사전 신청을 받았다. 2주간의 광고로 목표치에 근접한 신청자가 몰렸다.그렇게 결과가 나오고 기획 1차가 마무리되어 리뷰 회의를 가졌다. 각자 역할이 다르고, 나는 대부분의 외주를 맡고 있다보니 지난 워크샵 이후로 서비스에서 빠져나와 있었다. 당연히 A와 H보다 서비스에 대한 고민이 덜 되어있다. 그래서 리뷰 회의 때면 기억을 따라가기 급급한 경우가 많다.오늘 미팅도… Continue reading
아내의 간호 기록
낯간지럽게 쓸 자신은 없으나 기억하고 싶어, 기록한다. 역시 아내를 잘 만나야 한다. 😀
결혼이 좋은 이유 1
난 병원에 정말 가지 않는다. 어디가 아프다고 해서 가지 않고, 아픈 게 꽤 긴 시간 지속해야 갔었다. 고리타분한 사고일 수도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사람이 가지고 있는 면역체계가 성장(?)하면서 결국 더 강한 면역력을 가지게 된다고 생각한다. 뭐 실제로 약을 먹어서 내성이 얼마나 생기는지는 모르겠지만, 병원을 정말 안 가고 약도 거의 안 먹기 때문에, 정말 필요한 순간에… Continue reading
축가
몸살이 아니었다. 코로나였다. 아침 일찍 자가진단 키트를 써서 확인했더니, 뚜렷한 양성. 갈지 말지 고민했으나, 마스크 쓰고 최대한 조용히 가서 축가만 부르고 올 계획으로 갔다. 약속이기도 했지만, 꼭 가서 축하해주고 싶었다. 식은땀이 조금 났지만, 그래도 가사 안 까먹고 잘 마쳤다. 행진까지 보고 나왔는데, 사진을 못 찍은 게 아쉽지만 그래도 다녀오길 잘했다.
오랜만에 몸살
하루종일 땀을 뺀다. 열이 안 내려간다. 오늘은 이만.
JYP
최근 슈카월드 코믹스에 박진영이 나왔다. (링크) 너무 생각도 못한 썸네일이라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박진영의 생각이야 워낙 짤로 많이 돌아다녀서 멋진 사람이라고 생각은 했지만, 역시나였다. 다른 얘기보다도 임원 얘기와, 트와이스 얘기를 할 때가 인상 깊다. 최소한 이 상위 포지션 되어있는 이분들은, 저는 이분들을 너무 믿어요. 우리를 믿어요 저는 우리를. 서로에 대한 믿음이 10년 20년 쌓인… Continue reading
일희일비
유퀴즈에 차태현이 나왔을 때, “이 직업의 맛이 일희일비 아닙니까?” 라고, 말하며 웃는 부분이 있다. 작품이 잘되거나 안될 때 일희일비한다는 것이다. 워낙 좋아하는 배우라 깔깔대며 재밌게 봤던 기억이 있다. 그런데, 스타트업을 운영하는 것도 꽤나 일희일비 맛이 있다. 굵직한 일희일비라면 특정 패치 이후에 가입자가 급증할 때라던가, 이벤트를 오픈하고 광고를 돌렸는데 신청자가 1명이라던가 하는 경우다. 전자의 경우 일희를… Continue re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