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입덧이 있는 편은 아니지만, 음식을 조금 가린다.기름진 걸 못먹는 다거나. 내가 할 수 있는게 없다.그래서 엄마 찬스를 쓰러 엄마네 왔다.아내가 잘먹는 동치미, 오이김치를 받으러 왔다. 그런데 왠걸, 꼬막무침에 낙지볶음까지 생각도 못한 반찬들이 많이 준비되어있었다.전부 잘 먹을 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후보가 많아졌다. 엄마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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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의 마음
오늘은 나 빼고 전부 재택근무를 해서, 혼자 출근했다. (엘리베이터 공사라 시끄러워서 출근했다.) 오랜만에 엄마한테 전화가 왔다.그냥 안부를 묻는 전화인줄 알았는데, 지하철을 잘못 탔다고 전화왔다. 오이도역에서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까지 가는데 모르고 수인분당선을 탔고 바로 잠들어서이미 거의 정자까지 왔다는 것이다. 어떻게 가는 게 좋을지 모르겠다고 전화한 것이다. 듣자마자 잔소리하고 싶었지만.. 엄마가 제일 속상할 테니 별말 안 하고 편한 길을… Continue re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