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오름

지금 사업 이전에 했던 회사의 이름이 슬기로운생각이었다.그 회사는 오름정보통신이라는 회사의 사명을 바꾼 회사였다. 그 때 같이 사업했던 형이 오랜만에 연락이 왔다.올해 초까지 사업과 관련된 얘기를 나누다, 각자의 이유와 약간의 오해(?)로 연락이 뜸했었다가, 오늘 온 것이다.나도 어려운 시간을 보내긴 했지만, 형은 나보다 훨씬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연락이 왔다. 오랜만에 근황을 나누고, 현재 어디서 어떤일을 하고 있고,… Continue reading

PostGIS의 ST_DWithin

오랜만에 기술 관련된 내용으로 글을 쓴다.많이 경험하지 못할 이슈가 나왔다. 최근 개발 마무리 중인 서비스는 지도 기능이 있는데, 거리 기반으로 쿼리를 해서 지도에 데이터를 표시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대학원 시절 PostgreSQL가 9버전일 때 PostGIS라는 것이 있다고 교수님께 주워 들은 것이 있어 이를 사용해서 구현했다. 당연히 그때 당시보다 훨씬 좋아졌다는 얘기를 들어서 사용했다. 다행히 Django에서 PostGIS 를… Continue reading

루틴앱 개발 일지 – 2

CRUD가 마무리 된줄 알았으나, insert 구문을 잘못 사용하고 있었다.덕분에 Create가 안되고 있었다.언제나 느끼지만, 그럼 왜 됐던거지..? 일간 화면을 다 만들고 주간 화면을 만들다 보니 루틴의 이름을 전부 보이게 하기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그래서 아이콘을 추가하기로 했다.아이콘을 추가하니 조금 깜찍한 UI가 완성되었다. 그리고 실제 사용해보려고 하니, 이 루틴이 어떤 요일에 설정되어있는지도 알 수 없어서, 추가했다.그렇게… Continue reading

설득

설득이 필요한 날이었다. 논리적으로 설득해야 하는 순간이라면 타협, 협의를 통해 맞춰가면서 결국 설득을 할테지만, 사실 살면서 그런 설득은 없는 것 같다. 결국 생각이라는 점에서 논리보다는 그냥 마음이 이끌릴 때도 많다. 설득에 필요한 얘기를 했고, 그 내용도 잘 이해했으나, 마음이 고민이라는 것이었다.같은 얘길 반복하고, 여러번 설득했다. 같은 이야기가 반복되면 듣는 사람도, 하는 사람도 피곤하기 마련이다.그렇게 즐겁지만,… Continue reading

짝프

백엔드 프로그래밍을 하고 싶다는 인턴이 있어, 업무를 맡기고 봐주고 있다. 바로 실무에 들어가니, 많이 어려워한다.그러다 보니, 한번 봐주기 시작하면 1시간 넘게 짝프로그래밍을 한다. 개발만 배우면 조금 나을 것 같지만, 서버에 접근해서 로그를 보는 것도, 에러가 발생했을 때 코드 문제인지 인프라 문제인지 파악하는 것도 어려워 한다. 당연하게도.하지만 그 어느 것 하나도 수업으로 배울만 한 것이 아닌… Continue reading

스위치 같았던 변화

A, H와 최근에 이런 얘길 나눴다.참 회사 운영하는 과정이 고생스럽고 지난하고, 잘가고 있나.. 싶다가도,멀찍이 떨어져서 스타트업의 연차로 보면 대체로 거쳐야할 단계를 다 거쳐가면서 차근차근 계단을 올라가고 있는 것 같다는 얘기. 아마 지금 겪고 있는 회사의 변화도 마찬가지일 것이다.과거에 쌓아온 것들에 작은 변화들이 생기면서, 생각지도 못한 변화를 만들어 내기도 할것이다.무엇이 트리거인지 모른채, 그저 변화가 즐거웠다. 그렇게,… Continue reading

겨울 (모닝) 자전거의 매력

겨울이 되니 해가 짧아졌다.일출이 늦고 일몰이 이르다. 아침 일찍 자전거를 타고 출근할 때, 여름에는 꽤 일찍 나와도 해가 이미 떴었는데 이제는 일출을 볼 수 있다.6시 30분쯤 한강에 가니, 해가 오르고 있었다.여름과 다르게 찬바람이 불어, 조금 더 환기가 된다.상쾌한 느낌이 너무 좋다. 심지어 퇴근길도 너무 좋았다.운동을 하면서 퇴근하는데, 오히려 쉬는 기분이 들었다.오히려 이맘때쯤에 자전거를 더 많이… Continue reading

폐업 5주년

갑자기 서울중앙지방법원 등기국에서 등기가 왔다.이전에, 무지로 인해 법인 벌금을 내본 경험이 있어서, 잔뜩 겁먹은 채로 확인했다. 일단 수신자에 내 이름이 쓰여있었지만, 회사명이 달랐다.이전 회사명이었다. 주식회사 슬기로운생각. 내용을 읽어보니, 폐업신고를 하고 5년간 폐업이 아니라고 신고할 수 있는 유예기간이 있었고, 그 기간이 곧 만료되니 알고 있으라는 얘기였다.공식적으로 폐업이라는 얘기겠다. 그 때도 꿈과 희망이 있었고, 정말 열심히 였고,… Continue reading

쉬는 날, 하늘의 장난

오늘은 임시 공휴일이다.쉬는 날이라, 편하게 회사에서 팟캐스트 촬영을 하기로 했다. 사실 촬영을 일찍하고 자전거를 타기로 했는데, 그렇게 좋았던 날씨가 무색하게, 태풍이 왔다.비가 조금 오고 말거나 바닥만 조금 탈만하면 강행해보려고 했는데, 흑.. 눈뜨니 비가 오고 있었다. 어쩔수 없이 촬영 시간을 조금 늦췄다. 촬영이 끝나고 회사 전반의 얘기도 나누고, 요즘 핫하다는 흑백요리사 얘기도 나눴다. 이상하게 자전거를 타려고… Continue reading

어느새 지나간 3/4

어느새 3분기가 지났다.다음주면 10월이다. 연초에는 분기별로 후기를 해볼 생각도 했었는데, 무색하게 벌써 3분기도 지났다. 정말 정말 정신없이 지났고, 지나가고 있고, 남은 4분기도 많이 정신없이 지나갈 예정이다. 새로운 프로젝트도 있고, 서비스 리뉴얼도 예정되어 있고, 외주 서비스에 리뉴얼도 있다. 많은 프로젝트가 병렬로 많이 예정된 걸 보니, 오히려 길고 길었던 서비스 개발이 마무리 되고 있다는 것이 실감된다. 어제… Continue re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