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초심으로

만우절이 무색하게, 어쩌면 근래에 가장 진심인 하루를 보냈다 회사를 처음 만들 때 시작했던 프로젝트가 필름업이다.그 이후로 한번도 서비스를 멈추지 않고, 리뉴얼을 거듭하며 현재까지 유지중이다.웹 서비스가 특별히 잘되진 않지만, H의 꾸준한 SNS와 콘텐츠 관리 덕분에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다만, 우리가 바라는 서비스의 모습은 아니다.아니, 사실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리다. 그동안 회사가 커지면서 수익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Continue reading

선배가 있다는 것

오늘 밥을 먹다 A가 나에게 해준 말이 있다.개발팀 회의중에 내가 팀원들에게 했던 말 중, 일정과 관련해서 얘기한 부분에 대한 얘기였다.여러 지표로 알 수 있지만서도, 말로 직접 정리해서 얘기해주는 게 정말 좋은 것 같다는 말이었다. 오늘의 이 말 외에, H도 언제나 내가 선배(?)로써 먼저 가는 길을 공유하는 게 크다고 했었다. 2년전만해도 잘하고 있는지 불안하다며 여기저기 묻고,… Continue reading

도메인 검증

오늘은 도메인 전문가(?) B 형을 만났다.새로 준비중인 서비스에 대해서 가장 잘 알기 때문에,어느정도 준비가 된 상태에서 검증을 위해 만났다. 플랫폼 B2C 서비스에서 B를 담당할 영역이기 때문에 아주 중요했다.나는 그 도메인에서 사업을 해봤어도, 모르는 것 투성이었다.너무 놀라웠다. 너무나 폐쇄적이면서 너무나 대중적이었다.이런 시장이 또 있을까 싶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지껏 이런 서비스가 없다는 것은 분명 이유가 있다.우리는 그점을… Continue reading

유튜브로 보는 플랫폼

최근 슈카월드에 유튜버와 관련된 영상이 올라와서, 봤다.부업의 시대라는 얘기를 하면서, 본인의 경험으로 팁을 몇가지 소개했다. 알고리즘의 간택을 받아야 한다면서, 퀄리티도 중요하지만 꾸준함이 중요하다고 했다.그래서 워라밸이 안좋다는 얘기도 했다. 플랫폼 입장에서 생각을 해봤다.피드가 존재하고, 피드에 노출되면 수익(인기)과 연결된다.노출되는 기준이 꾸준함이다.그리고 사람들은 노출되기 까지 시간이 걸린다는 점을 알고 기다린다. 정말.. 좋은 환경이다.콘텐츠의 양을 걱정할일이 없을 것 같고,… Continue reading

개발중인 서비스 오픈

오늘은 AI와 함께(?) 달려서 만든 서비스를 사내에 오픈했다.딱 7일이 걸렸고, 거의 마무리 단계이다. 꽤 괜찮은 퀄리티의 프로토타입이 나왔다.사실 놀랍게도.. 지금까지 만든 서비스 중에 가장 퀄리티가 좋다. AI를 잘 활용하면 효율이 좋아서 이정도 서비스도 만들 수 있다.이 부분이 핵심이었는데, 내 자랑을 한 꼴 같아서 뒤늦게 부끄럽긴했다. 개발이 빨리 되니 부작용은 있다.갑자기 효율이 안나는 일을 만났을 때,… Continue reading

스프린트 2일이라 다행

원래 계획은 3일이었다.3일정도 내리 달리면 FE를 얼추 완성하지 않을까 했었다.셋다 얼굴이 회색이 되어가며 열심히 달린 결과 2일만에 마무리 지을 수 있었다. 그 덕분에 오늘은 재택을 할 수 있었다.마치 이것은 계시와 같다고 할 수 있다.이제 나에게 턴이 넘어왔고, 마침 재택이다.못할 것 같았던 BE와 연동에 써볼 기회였다. 하루종일 BE 개발과 연동을 했다.결론적으로 BE와 연동에는 적극적으로 활용하기는 어려웠다.이번에… Continue reading

이틀 연속 마라톤

이틀 연속 마라톤이 분명.. 처음은 아닐 것 같은데, 처음인 것 같다.AI 덕분에 일의 효율도 몇배는 좋아졌고, 훨씬 편해졌다. 그랬더니 일을 더더 많이 한다.분명 내가 일을 시키고, AI가 일을 많이 하고,우리는 계속 디자인, 기획 관련 논의도 하고, 또 AI에게 일을 많이 시킨다. 그런데 결국 셋다 상태가 아주 메롱이다.대신 일의 진도는 말도 안되게 나가고 있다. 문득 이런… Continue reading

무책임 혹은 믿음

공동의 일이 있을 때, 믿고 맡긴다면 믿음과 무책임 중 어디에 더 가까울까.무책임 더 가깝다고 생각해왔다. 이젠 고쳐먹었다. 최근 AI로 프로그래밍을 하다보니 능률이 너무 올라서,자꾸 내가 직접했을 때의 효율을 생각한다.물론 그 효율이 지금은 중요하다.그래서, 효율을 잘 살릴 수 있는 일은 내가 하고 있다. 그 외의 일은 믿고 맡겼다.일부분만 맡겼던 일을, 전부 맡겼다.결국 최종에 가서는 확인하는 과정이… Continue reading

AI 프로토타이핑

오랜만에 프로토타입을 만들 일이 생겼다.얼추 기획도 다 된 것 같아서, 무작정 개발을 시작했다. 이번 기회에 제대로 AI를 사용해봤다.v0를 이용해서 몇 개의 페이지를 만들었다.그리고 나머지는 Cursor의 에이전트를 사용해서 개발했다. 신기한 경험이었다.정말 개발자가 구글링하면서 개발하듯이 한다.어떤 이슈가 발생해서 수정하라고 시키면, 적용해보고 lint 테스트를 하고 문제가 있는 것 같다며 다시 찾아보고 수정하고, 이 과정을 여러번 반복하고, 작성을 마무리한다…. Continue reading

오랜만에 만취

둘이서 와인을 3병이나 마셨다. 아내를 처음 만났을 때, 헤어지기 싫다며 들이댔던(?) 일화를 얘기하니 아내가 미인일 것 같다고 했다.아내가 임신했지만, 내가 술먹는 걸로 뭐라고 하지 않을 뿐더러 오히려 맛있는 메뉴가 있으면 먹으라고 한다는 얘기를 했더니 아내가 성격이 좋은 것 같다고 했다. 아내가 졸린 눈으로 나를 맞이했다.결혼을 잘했다. 그나저나 까먹지 않으려고 A,H에게 전화는 했는데, 정작 무슨 얘길… Continue re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