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취를 이겨내고, 수목원을 다녀왔다.처제 부부는 이미 와봤다고 했고, 너무 작지 않냐고 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정문쪽만 짧게 보고 갔던 것이었다. 엄마네 집과 후문이 붙어있어서, 후문으로 들어가 수목원 한바퀴를 돌고 나왔다.돌아오는 길에는, 몰랐던 등산로로 왔다. 산을 넘어 오기 때문에 조금 힘든 길이지만 훨씬 빠르게 왔다. 넷이서 수목원을 갔지만, 넷이 얘기를 하면서 가진 않고, 그저 걸음걸이만 얼추 맞추면서… Continue re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