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을 좋아하고 즐기지만, 왜 게임 회사들은 원화를 그리는지 몰랐다.굳이 게임의 2차 창작에 이렇게까지 힘쓸 이유가 있을까..? 라는 무지한 질문을 가졌었다. 최근, 로스트아크라는 게임에서 새로운 레이드를 발표하면서 쇼케이스를 열었는데, 디렉터가 원화에 대해 얘기하면서 설명한 부분이 있었다. 게임은 정말 많은 개발자, 디자이너, 그 외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인데 아무리 기획을 잘하고 미팅하고 스케치를 해도 상상하는 그림이 다르다는… Continue rea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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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보면 진짜 대표같은 나
주제를 고민하고 있던 찰나에, 오늘 너무 찐하게 일을 해서 일 얘기를 하다가 아내가 얘기했다. “오빠는 가만 보면 진짜 대표 같아” 나를 아는 사람이라면, 무슨 얘긴지 알 것이다.일을 정말 많이 하고, 많이 하려 하고, 앞으로 할 일도 태산이다. 주변에서도 꽤 오래전부터 워커홀릭이라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 꽤나 부정하려고 노력했지만, 지금은 받아들인 단계다. 하지만 나라고 힘들지 않은 것은… Continue reading
본인일 열심히 하는 사람
본인의 일을 열심히 하는 사람이라고 하면 꽤 긍정적인 이미지가 떠오른다. 내 경우에는, 성실하다는 생각도 들고, 일에 자부심도 있을 것 같고, 전체적으로 멋있다는 느낌이 든다. 하지만, 실상은 아닐 수도 있다. 길을 걷다가, 집요하게 도를 아는지 물어보는 사람을 만나면 어떤 생각이 들까? 그닥 달갑지 않다. 관심 없는 제품을 팔고자 끊임없이 연락하는 영업사원도 그렇게 좋지 않다. 하지만 결국,… Continue reading
마음 한켠의 불편함
뭔가 마음이 불편할 때가 있다. 분명 하루를 바쁘게 보내고, 알차게 보냈지만 뭔가 놓치고 있는 기분과 함께 묘하게 신경 쓰일 때가 있다. 이런 기분이 들 때는, 결코 이유 없는 법이 없다. 어찌 보면 놀랍게도, 바쁘다는 핑계로, 어떤 일을 의도적으로 지우고 사는데, 무의식에서 신호를 주는 걸지도 모른다. 그래서, 이런 기분이 들 때면 이유를 찾으려고 꽤나 애를 쓴다…. Continue reading
완성된 학습법
최근에 비디어스 앱을 Flutter로 변경하고 릴리즈했다. 이번에 Flutter로 꽤 완성도 있는 프로젝트 하나를 마무리하고, 내부에서 리액트를 경험하면서 나의 학습법이 완성된 것 같다. 특별한 것 없고, 지적할 부분투성이지만 나에게는 정말 딱 맞고 효율이 좋다. Flutter를 학습해 온 과정을 통해 정리해본다. 1. 입문용 강의를 빠르게 완강한다. 입문용 강의는 무료도 많고, 유료더라도 클립 수의 부담이 적기 때문에 완강이… Continue reading
음악의 힘
지난 글인 콘서트를 좋아하는 이유에서도 느낄 수 있지만, 나는 음악을 좋아한다. 대부분의 일상에서 음악은 BGM처럼 깔린 느낌인데, 최근에 두 번이나 음악이 나를 심정을 변화시켰다. 1. 집에는 TV에 연결한 사운드바가 있는데, 평소에 음악을 들으려고 블루투스가 되는 모델로 샀었다. 그런데, 처음 샀을 때를 빼고 음악을 따로 들었던 적이 없다. 언제나 유튜브나 예능을 보기 때문이다. 그러다, 이사를 준비하면서… Continue reading
왜 후원을 할까?
매달 1일에 후원금이 나간다. 대단하진 않고 적십자회비 5만 원씩 내고 있다. 나처럼 후원하는 사람들도 있고, 후원기관을 못 믿어서 부정적인 사람들도 있다.후원은 개인의 자유이니, 후원하지 않는 사람을 나쁘게 말하고 싶지 않고 나를 포함해서, 후원하는 사람들을 올려 치고 싶지도 않다. 그래도 바램이라면 더 많은 사람이 후원했으면 한다. 나는 왜 후원을 할까. 이유는, 그렇게 거창하지 않다.언젠가 내가 후원을… Continue reading
Tradeoff
강철의 연금술사라는 애니메이션을 보면 등가교환이라는 단어가 나온다. 뭐 이 단어가 거기서 제시한 단어는 당연히 아니지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이 애니다. 어렸을 때 봤던 애니인데, 그 당시에도 그렇고 지금도 드는 생각이 있다. 어디가 “등가”지..? 등가교환이랑은 조금 다른 단어이지만, 가끔 비슷한 뉘앙스로 쓰이는 단어가 이다. Tradeoff 이다. 오늘 회사에서 대화를 나누다 나온 용어인데, 이 단어에 대해… Continue reading
특별히 힘들었던 이번 강의
여러 포스팅에서 언급했다시피, 현재 삼성전자에서 파이썬 입문 강의를 하고 있다.3일짜리 교육이 매주 진행되고 있는데, 특별히 이번 강의는 힘들었다. 비대면 강의이긴 하지만, 이 강의는 수강생들이 각자 카메라를 켜고 강의를 듣는다.그래서 내 경우에는 수강생들의 얼굴이 보이는 화면을 크게 설정해서 한쪽에 켜놓는다.얘기하면서, 수강생들의 반응이나 표정을 살피면서 이해했는지 확인하면서 진행하는데 이번 강의는 쉽지 않았다. 프로그래밍 입문 강의에서 가장 큰… Continue reading
글쓰기에 대한 글
글쓰기를 매일 하고, 회사 블로그에는 3주에 한 번씩 글을 쓰다 보니, 썼던 주제인지 아닌지 헷갈린다. 글을 쓰는 사람 중에 글쓰기를 권장하지 않는 분들을 본 적이 없다. 대부분 글쓰기를 권한다.나도 그렇다. 글과 관련된 사람이 아니라면, 사람들은 평소에 글을 쓰면 얼마나 쓸까?를 생각해 보면, 메신저를 주고받는 대화를 제외하면, 이메일이나 회사에서 문서 작성하는 정도가 아닐까 생각한다. 전적으로 내… Continue re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