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갑자기 시원해졌다. 말이 안될 정도로 선선해졌다.아내가 산책을 가자고 해서, 낮에 나왔다. 2~3시쯤 나왔다. 막상 나와서 조금 걷다 보니 날씨가 더 좋았다.아내가 갑자기 여의도까지 가서 목살에 쏘맥을 먹자고 했다.가는 내내 아내는 목살 전기구이를 먹을 생각에 굉장히 들떠있었다. 여의도는 생각보다 멀었다. 자전거를 타고 갔을 때 2~30분 정도 걸렸던 걸 생각하면 1시간 정도 예상했는데, 1시간이 조금 더… Continue rea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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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
엄마네 가면 늘 적당히 먹질 못한다.오늘도 어김없이 배터지게 먹었다. 시골이라 그런지 저녁 때 생각보다 덥진 않았다.덕분에 오랜만에 다같이 똘이와 짱구를 데리고 산책했다.강아지가 끌고 가는 느낌이 어색하지만 너무 귀여웠다. 그렇게 푹 쉬고 왔다.
첫 산책
안양천이 가까이 있다. 합수부도 근처라 조금만 걸으니 한강이 바로 나왔다.걸어서 한강에 갈 수 있다는 것이 큰 복인데, 이사온 이후로 늘 겨울이라 엄두를 못 냈었다. 아내가 주말 내내 아파서 집에만 있다가, 산책을 하자고 해서 나갔다.아직 완전히 나은 것 같진 않지만 오히려 산책을 다녀오니 좋다더라. 날도 따뜻해지고, 산책로도 좋아서 자주 나오기로 했다.자전거도 점검받을 때가 왔다. 봄이 온다~~
긴 산책
오늘은 강의가 끝나고 아내와 누룽지 통닭을 먹었다. 당연한 얘기겠지만 술도 한잔했다. 가게가 그리 멀진 않지만, 걸어서 가기에는 30~40분 정도 걸리는 거리라, 버스를 타고 가서 먹었는데돌아오는 길은 걸어서 오자고 해서 정말 오랜만에 오래 걸으면서 얘기를 나눴다. 아내가 자신 있게 걸어가자고 해서 따라갔으나, 갑자기 누룽지 통닭집 가는 방향이 나와서 급하게 지도를 보고 돌아갔다.30~40분 걸리는 거리가 다시 시작되었다…. Continue re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