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와 맥주

금주를 하고 있다. 아주 잠시나마. 아내가 오늘 오랜만에 야근하고 늦게 들어왔다.오랜만에 야근했는데 맥주를 먹자고 했다. 마침 홈브루에서 내려놓은 맥주가 너무 많았고,새 맥주가 반이상 만들어진 터라 맥주를 먹어야했다.(구구절절) 그래서 오늘은 금주지만 맥주를 마셨다.그래도 맥주만 마셨다.

역체감의 슬픔

지난 포스팅에서 얘기한 하나로마트에서 필스너를 사왔었다.필스너를 오랜만에 마셨다. 홈브루를 들이고 오랜만에 캔맥주를 마신 것이다.마시자마자 아내와 얘기했다.왜이렇게 밍밍한것 같지.. 진한 맛이 줄어든 느낌이다.좋은 것을 즐기니 역체감이 두려워졌다.이렇게 입만 고급이 되어가면, 어떻게 사나 걱정이 (조금) 되었다.

홈브루 후기

벌써 홈브루로 3개의 맥주를 내려 먹었다.IPA, 레드에일, 스타우트.우선 이 중, 아내와 나의 원픽은 레드에일이다. 다른 것도 물론 맛있지만, 레드에일이 가장 맛있었다. 홈브루로 내린 맥주는 탄산이 적고 맛이 진하다.그리고 확실히 신선하다.단점이라면 긴 브루잉 기간인데, 완료된 날 병입하고 바로 다음 맥주를 시작하고, 병입한 맥주를 먹는 사이클을 해보니 딱 맞다. 맥주를 좋아하고 둘 공간이 있다면 안 살 이유가… Continue reading

복싱 복귀

오랜만에 복싱을 했다. 너무 힘들었다. “와 진짜.. 토할것 같아 역대급이야”“오빠 오빠 맥주 진짜 맛있겠다 그치”“…” 그렇게 복귀했다.

홈브루

학수고대하던 홈브루가 왔다.주문한 순간에는 너무 기다려졌는데, 잠시 잊고 있었다가 미니 곡절을 거치고 이제 왔다. 기사님께서 설치하면서 본인도 쓰고 있는데, 맛이 괜찮다며 몇 가지 추천해 주셨다.레드에일, 스타우트를 추천받았다.아내에게 얘기를 전달했더니 눈을 크게 뜨고 말했다. 무슨 소리야 일단 하나씩 다 먹어봐야지. 애초에 취향을 고민할 생각이 없었다. 일단 다 먹어보고 결정하기로 했다. 만들어지는 데 10일이나 걸린다. 그래서 벌써… Continue re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