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영등포 역 근처 정솔 닭한마리를 먹고 싶어했다.집 근처에도 닭한마리 집이 있지만, 둘의 최애는 정솔이다.사실 최애는 그렇다 해도, 나는 집 근처도 좋긴 한데, 아내는 닭한마리 먹을 기회가 있으면 왠만하면 정솔로 가려고 한다. 그렇게 몇번 닭한마리 저녁이 무산되고, 오늘 가자고 얘기했다.나는 병원 일정이 있어서 반반차를 썼고, 아내는 금요일에 조금 일찍 퇴근하니, 정솔 앞에서 만났다.오늘 오전부터 설렌다고… Continue rea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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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별 컬렉터와 데이트
오늘은 아내와 쇼핑하러 김현아에 가기로 했다.점심을 먹고 나가려고 했는데, 아침 일찍부터 엘리베이터 공사를 하는 탓에 점심은 나가서 먹기로 했다. 원래는 점심 먹고 바로 출발하려고 했으나, “양치하러 집 들렀다 갈까?” 농담에, 결국 12층을 계단으로 올라가 양치를 하고 출발했다. 오늘 김현아에 간 이유는 아내 회사에서 갑자기(?) 신발을 사준다고 해서, 신발을 보러 간 것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신발은 안… Continue re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