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로 여러 온라인 게임을 하다, 결국 내 생활패턴에서 즐길 수 있는 게임은 없다는 걸 알고 싱글게임을 했다. 오래전에 엑스패스를 구매해놨는데, JRPG로 성검전설3가 있어서 해봤다. 이름은 들어본 게임인데, 한번도 해본 적 없는 시리즈이다. 적당한 난이도에, 클래스 체인지 개념도 있고, 아이템이나 레벨 설계도 잘 되어 있는 것 같다.크게 노가다를 하지 않더라도, 시나리오에 따라 게임을 진행하면 아이템도 갖춰지고… Continue reading
Posts Tagged → 게임
포켓몬 중독
스플렌더 포켓몬스터 버전을 알게 된 후로 아내와 가끔 같이한다.최근엔 내기도 한다. 오늘은 아내가 아침 일찍 일어나서, 내기를 했다.서로 바라는 것 하나씩 얘기하기로 했다. 아내: 일주일 동안 씻으라는 얘기 금지나: 옷 걸어놓기 아쉽게도 내가 졌다. 그래서 씻으라고 얘길 못하고 있다.아내는 이 상황을 즐기고 있다. “씻으라고 얘기하고 싶지~~~~”얄미워 죽겠다 -.-
스플렌더 3연승
오랜만에 처제의 초대를 받아 놀러 갔다.자그마치 5끼니를 준비했다.3시쯤부터 쉬지 않고 먹었다. 중간에 쉬는 시간으로 자유시간도 줘서 넷 다 기절했다.저녁 8시부터 다시 먹기 시작해서 자정이 다 돼서 스플렌더를 시작했다.동생에게 영업 당한 게임인데, 영업 당했을 때 fireplace 유튜브를 틀어놓고 했던 것처럼똑같이 틀어놓고 했다. 딱 세판했는데, 세 판 다 이겼다.내가 이길 수 없는 판도 이겼다. 캐주얼하게 즐기기 좋은… Continue reading
침착맨의 명작이란
최근 침착맨 콘텐츠 중 명작은 결말을 조진다는 쇼츠를 봤다.공감되는 부분도 많았지만, 게임에 빗대어 보니 공감이 안 됐다. 최근 Sea of stars라는 게임의 엔딩을 봤다. 정말 야금야금하다 보니 꽤 오랜 시간 했던 것 같다.스토리 전개 과정에서 악역을 만들고 끝까지 끌고 가다가, 마침내 그 악역을 만났는데, 그 악역이 엄청 큰 악마가 소환되었으니 잘 막아보라고 하며, 동료였던 한… Continue reading
It takes two!
아내가 플스를 사주고, 같이 It takes two를 틈틈이 했다. 기억으로는 한 달 정도 한 것 같다.어제는 오전에 잠깐 했는데, 마지막에 가까워지자 너무 우리 취향에 맞는 스테이지들이 나왔다. 스노 글로브 테마도 좋고, 정원 테마도 좋고, 클럽 테마도 좋았다. 아내는 스노 글로브 테마가 제일 좋았다고 한다. 스케이팅 속도감도 너무 좋고 재밌었다.아내는 스케이트 타는 게 너무 즐거운 나머지… Continue reading
게임으로 배우는 서비스의 유저 감성
최근 로스트아크 게임에서 패치된 부분 중에 (나에게 해당하진 않지만) 서비스로서 유저 감성을 느낀 부분이 있다.게임 내 재화 중 하나의 최대 소지 개수가 9,999,999개인 재화가 있었다. 게임이 오래 서비스되다 보니 상위 유저 중에 소지 개수가 최대 개수에 도달해서 불편함을 겪는 유저가 있었나 보다. 최대 개수에 도달하면, 이후에 획득하는 재화가 우편으로 날아온다고 한다. 나의 경우 개발자로서 이런… Continue reading
무과금
요즘 게임에서는 무과금이라는 용어가 있다. 부분 유료 게임이 많아지고, 모바일 게임은 대부분 뽑기 형태로 과금 모델이 만들어져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과금 모델을 이용하지 않은 상태를 무과금이라고 한다. 뭐, 돈을 안 쓴다는 얘기다. 그런데 돈을 썼지만, 무과금이 있다. 대부분의 모바일 게임이 뽑기 형태의 과금 모델을 가지고 있다 보니 나오게 된 상황이다. 예를 들어, 나는 대부분의… Continue reading
게임에서 원화를 그리는 이유
게임을 좋아하고 즐기지만, 왜 게임 회사들은 원화를 그리는지 몰랐다.굳이 게임의 2차 창작에 이렇게까지 힘쓸 이유가 있을까..? 라는 무지한 질문을 가졌었다. 최근, 로스트아크라는 게임에서 새로운 레이드를 발표하면서 쇼케이스를 열었는데, 디렉터가 원화에 대해 얘기하면서 설명한 부분이 있었다. 게임은 정말 많은 개발자, 디자이너, 그 외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인데 아무리 기획을 잘하고 미팅하고 스케치를 해도 상상하는 그림이 다르다는… Continue reading
종합예술, 게임
내가 종합예술이라고 생각하는 건 몇 가지가 있는데, 그중 웹툰이 그렇고 게임이 그렇다. 그중 게임 얘기를 해보려고 한다. 게임을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들도 꽤 있지만, 나는 게임을 좋아한다. 내가 생각하는 종합예술로서의 게임이라고 한다면, 휴대폰으로 하는 아케이드 게임보다는 PC로 하는 다양한 유형의 RPG 게임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RPG류의 게임은 스토리가 있다. 이 스토리는 대개 영화보다 시리즈물에 가깝다. 꽤 긴… Continue re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