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딧 데뷔

앱을 만들고 나니, 여기저기 알리고 싶어졌다.앱 공개 이후 2주..?정도 디버깅만 했다. 이제 쓰는데 불편한 점은 없다.개선할 것들은 많지만. 일기에 쓰면서, 인스타에도 공개하고 쓰레드에도 공개했다.신기하다며 받아보는 지인도 있고, 처음 보는 사람들도 마음에 든다며 받았다.정작 관심을 받으니 어떻게 대응해야할 지 모르겠더라.그냥 감사하다고만 했다. 이제 MVP가 공개된 상태이기 때문에, 프로세스 이코노미 책을 따르자면 이제 과정을 다 공유하면서 피드백을… Continue reading

스타트업 중독자

긴 호흡의 서비스만 만들다, 최근 사이드 프로젝트도 그렇고 논의중인 새 서비스들도 꽤 규모가 작다.사실, 몇 년전이라면 이 서비스들도 크다고 생각했을 수 있지만, 지금은 MVP로 느낄 정도로 작다. 사업 초반과 서비스를 논의 하는데 있어서 크게 달라진 점이 보였다.과거에는 해결하고 싶은 문제에 100만큼 집중했다면, 지금은 문제에 40쯤, 그 문제를 해결하면서 어느 정도의 수익을 낼 수 있는 지가… Continue reading

Routine Facilitator

드디어 앱이 출시되었다.앱 이름은 Routine Facilitator이다. 루틴과 할일을 관리할 수 있는 앱이다.그냥 내가 필요해서 만들었고, 일주일정도 쓰면서 불편한점을 계속 수정했다.오픈하는 이 시점에 벌써 버전이 1.0.7이다.(수많은 피드백을 준 A, H에게 감사..) 안드로이드 심사가 꽤 오래걸려서, 공개가 늦어서 근질근질했다.아직 안드로이드 애드몹 승인은 안났지만, 그래도 공개한다.. 회사를 운영하면서 사이드 프로젝트를 한다는 건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그래도 완성하니, 너무 뿌듯하다…. Continue reading

앱 리젝과 애드몹

안드로이드 앱이 리젝되었다.처음보는 리젝 사유였다.설명이 부실하다는 것이다. 정확히는 부실하다고 써있진 않았지만, 항목이 “자세한 설명” 부분이었다.별다른 설명을 못하겠어서.. 한줄로 작성했더니, 부족하다는 것이다.하하, 이렇게 또 하나 알았다. 그리고 애드몹이 승인 되었다. app-ads.txt 인식이 생각보다 오래 걸리고 (24시간 이상) 인식 이후에도 앱 인증까지 꽤 시간이 걸렸다. 총 3일 정도가 걸렸다.심지어 모든 승인과 준비가 끝났는데 광고 노출까지 꽤 시간이… Continue reading

앱 심사

오늘 드디어 앱 심사를 넣었다.심사를 넣자마자 버그를 발견했지만, 사소한 버그라 심사 이후 패치해도 될 것 같다. 혼자 했던 프로젝트들은 꽤 있었다.그런데, 운영까지 하는 프로젝트는 처음이다.게다가 앱은 더더욱 처음이다. 풀스택을 온전히 감당하기 까지도 많은 경험이 필요했고, 그 덕에 먹고 살지만혼자 (아주 작은) 서비스를 만들고 오픈 직전까지 가보니 정말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 기획도, 개발도, 디자인도,… Continue reading

개발자로서의 다음 단계

여러번 글로 썼지만, 나는 큰 서비스를 만들어 본적도 없고, 큰 회사에서 일해본적도 없다.다행히 개발이 적성에 맞고, 관심도 많아, 그런 곳에서 내는 아티클은 많이 읽은 편이다. MSA가 유행하고, 트랜잭션 관리가 핵심 이슈로 떠오르고, MSA에서 트랜잭션을 보장하려는 시도가 여러 컨퍼런스에서 사례 공유가 됐었다.필요는 이미 많은 사람이 알고 있었고, 문제를 해결하고 있었다.그게 벌써 3~4년 전 쯤이다. 그러니, 회사에서… Continue reading

루틴앱 개발 일지 – 3

본격적으로 완성도에 신경쓰기 시작했다.부족한 디자인 감각을 보완하기 위해 A,H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1. 선택 탭에 체크가 표시되는 부분이 오히려 방해되어서, 폰트 색으로 활성화 여부를 표현했다. 2. 위 이미지에서 알 수 있듯이, 요일도 추가했다. 3. 카드 디자인을 수정했다. 요일을 표시하는 부분이 불분명하고 체크와 너무 덩그러니 있어서.. 구분했다. 4. 드디어 배너 광고를 달았다. 여담이지만, 네이티브 광고를 달아보려고 했으나,… Continue reading

N의 디벨롭

평소에 상상도 많이 하고, 꽤 자주 If를 즐긴다.만약 ~~ 이렇다면 어떨까. 이런 것들이 디벨롭에 꽤 도움이 되는 것 같다.갑자기 시작된 신규 솔루션에 수많은 상상과, 서비스 분석을 통해서 디벨롭이 시작되었다.너무 웃기다. 거의 모든 서비스의 시작은 미미한데, 마무리는 사옥이다. 즐겁게 디벨롭을 하고, 최근 알게된 여러 AI 서비스들로 빠르게 MVP를 만들고 있다.디벨롭 속도도 말이 안되고, 개발 진행 속도도… Continue reading

아이콘 디자인

사이드 프로젝트를 마무리 하는 과정에, 아이콘이 필요해졌다.몇번 시도를 했으나 나의 감각에 감탄만 할 뿐이었다. 자전거를 타면서 A, H에게 도움을 요청했다.내 아이디어도 공유하고, H가 아이디어를 냈다.내 아이디어로 낸건 분명 좋았는데, 디자인이 별로였고 H의 제안으로 만든 건 가능성이 조금 보였다. 팩맨을 차용해서 그리는 거였는데, 처음 아이패드로 그린 아이콘은 이랬다. 그냥 팩맨을 옮겼고, 없던 눈도 그렸다. 약간.. 무서운… Continue reading

PostGIS의 ST_DWithin

오랜만에 기술 관련된 내용으로 글을 쓴다.많이 경험하지 못할 이슈가 나왔다. 최근 개발 마무리 중인 서비스는 지도 기능이 있는데, 거리 기반으로 쿼리를 해서 지도에 데이터를 표시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대학원 시절 PostgreSQL가 9버전일 때 PostGIS라는 것이 있다고 교수님께 주워 들은 것이 있어 이를 사용해서 구현했다. 당연히 그때 당시보다 훨씬 좋아졌다는 얘기를 들어서 사용했다. 다행히 Django에서 PostGIS 를… Continue re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