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어코 산 핸들

기어코 핸들을 샀다.
아내가 흔쾌히 허락해줘서 샀다.

생각보다 가격이 나가서 고민하던 찰나에, 당근에 꽤 저렴하게 올라와서 냉큼 샀다.
기어가 없는 모델만 사도 충분했는데, 기어까지 달려있는 제품이었다.
하지만, 수동을 운전할 줄 모르기 때문에.. 기어는 큰 의미가 없다..^^

그래서 오늘 개시를 했다.
같은 게임인데, 다른 게임이 됐다.
진짜 운전하는 실감이 났다.
그러니 더 어려워졌다.
왜냐하면.. 더 트럭 같아졌기 때문이다.

내리막에서 말도 안되게 가속이 되고, 오르막에서 말도 안되게 감속이 된다.
풀악셀을 밟아도 오르막에선 속도가 안오르고, 빠를 땐 브레이크도 잘 안밟힌다.
커브를 돌 때 뒤 트레일러가 직진으로 따라와서 가드레일에 부딪히기 일쑤다.
속도를 한번 멈추면 다시 가속하기가 어렵다.

오.. 다른 종류의 운전게임도 해보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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