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까지만 해도 메인 리뉴얼과 마케팅 계획으로 신나는 시간을 보냈다.언제나 그렇듯, 이러다 J커브 그리는 거 아니야~~ 설레며. 저녁, 서비스에 구조적 결함이 발견되었다.코너 케이스이긴 하지만 드물게 재현될 수 있는 이슈이다.안타깝게도 현재 구조에서 해결이 불가능하다.애초에 지금과 같은 상황이 나올 것이라고 생각 못했고, 서비스 구조를 잘못 짰다.새로운 구조를 논의한다. 이러한 서비스 구조가 해당 도메인에서 거부감이 없을까 고민한다.사실 나는… Continue reading
청소광 아내
아내는 청소를 정말 좋아한다. 깨끗해지는 모습을 보면 희열이 있다고 한다.덕분에 집에는 청소용품이 많은데, 그중 꽤 오래 사용되지 않은 것이 있었다.처제가 사준 스팀청소기인데, 너무 본격적이라 잘 안 쓰는 것 같았다. 그러다 지난 주말에 한 번 써봐야겠다며, 부엌 벽타일을 닦더니 미쳤다면서 소리를 질렀다.그러더니 한 면을 닦을 때마다 와서 걸레를 보여주면서 좋아했다. 지난주에는 그렇게 온 부엌의 벽을 다… Continue reading
사내 동호회 오픈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우리 회사는 작다. 구성원이 정말 몇 없다.심지어 나 포함 대표가 3명이다. 사업을 하다 보면 건강이 나빠지는 경우가 많다고 하니, 건강을 챙기자고 서로 얘기를 해온 지 3년은 된 것 같다.그러다 자전거 영업을 했고, 같이 타보기로 했다.그렇게 사내 동호회 1호가 생겼다. 오늘 첫 라이딩은 너무 만족스러웠고, 다들 만족해서 좋다.다치게 않게, 조심히, 꾸준히 이어가길~~
운동 중독자 (feat. 필라테스)
요즘 운동에 맛 들였다. 복싱도 하고 자전거도 탄다.과거에 헬스장만 다녔을 때를 생각해 보면, 어떻게 그 지루한 걸 했나 싶다. 그러다 필라테스 얘기가 나왔다. A와 H가 2인 필라테스를 하고 있는데, 적극 추천했다.나도 한.. 7년 전쯤..?에 1년 정도 기구 필라테스와 소도구 필라테스를 했었다.그래서 좋은 건 알고 있었는데, 2인 필라테스가 그렇게 좋다는 것이다.그러니 기회가 되면 아내와 꼭 해보라고…. Continue reading
알찬 휴가
오늘은 아내의 검진이 있어서, 휴가를 쓰고, 같이 병원에 갔다.덕분에 하루를 굉장히 알차게 보냈다. 오전에 시간이 꽤 비어서 회사 일을 조금 했다. (더 이른 오전에는 키캡 가지고 놀았다.)아내 검진을 기다리면서 오랜만에 책을 봤다. 학교 선배의 추천으로 읽고 있는데, “코딩도 하고, 사장도 합니다” 라는 책이다. 공감할 수 없는 부분이 반 정도 되고,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반… Continue reading
쇼핑의 맛
쇼핑의 맛을 알아버렸다. 무슨 계기가 있었는지 갑자기 알리를 보게 되었다.알리는 매우 매우 저렴하기 때문에 홀린 듯이 쇼핑을 시작했다.그냥 저렴한 상품 전체를 리스트업 해놓고, 없던 니즈도 생기지 않을까 생각하며 쇼핑했다. 그렇게 꽤 많은 물품을 샀다. 줄넘기도 사고, 모자, 자전거 장갑 등.그중에는 정말 필요하진 않았지만, 보는 순간 너무 필요해진 키캡을 샀다.너무 이쁘고 싸고 리뷰도 좋다. 그래서 키캡만… Continue reading
경험주의
예전에 H가 얘기한 부분이다. 나는 경험해 봐야 안다고 하는 것 같다고.콘서트를 굳이 혼자서 가봐야, 아 혼자 가면 별로 구나를 느꼈던 것처럼. 최근 또 느끼고 있다. 세상 모든 것들에 대해서 의견을 나누면 언제나 여러 면이 있다.그중에 찬성, 반대로 나뉘는 주제에 대해서 만장일치인 것은 없을 것이다.표본이 적으면 만장일치일 수도 있겠지만, 세상 사람들을 기준으로 한다면 없을 것 같다…. Continue reading
It takes two!
아내가 플스를 사주고, 같이 It takes two를 틈틈이 했다. 기억으로는 한 달 정도 한 것 같다.어제는 오전에 잠깐 했는데, 마지막에 가까워지자 너무 우리 취향에 맞는 스테이지들이 나왔다. 스노 글로브 테마도 좋고, 정원 테마도 좋고, 클럽 테마도 좋았다. 아내는 스노 글로브 테마가 제일 좋았다고 한다. 스케이팅 속도감도 너무 좋고 재밌었다.아내는 스케이트 타는 게 너무 즐거운 나머지… Continue reading
효율적으로 일 잘하는 법
오늘 드디어 효율적으로 일 잘하는 법을 깨달았다.감히 이 방법은 누구에게라도 적용되는 방법일 것이다. 바로 진짜 해야 하지만 너무 하기 싫은 일을 배치해 놓으면 그 외의 모든 일은 효율이 극대화된다.개똥 같은 말이지만, 수학 공부가 너~~~~~무 싫은데 공부를 해야만 한다면, 영어 공부의 효율이 오를 것이다. 아주 거창하게 그럴듯한 말을 했지만, 그냥 할 일이 하기 싫다는 말이다.하하 그래도… Continue reading
범죄도시4
오랜만에 영화를 봤다. 완전 킬링타임용으로 범죄도시4를 봤다.조조영화로 완벽하다. 부담도 없고, 안 봐도 대충 내용을 알법하니.. 역시나 내용은 안 봐도 아는 내용 그대로 흘러갔다.확실히 범죄도시 시리즈는 영화를 보러 간다기보다, 캐릭터를 보러 가는 것 같다.스토리보다 캐릭터의 매력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뻔한 유머 코드도 배우들의 매력 덕에 재밌게 볼 수 있다. 언제나 감동 가득한 소설이나, 인사이트를 주는 책을 볼… Continue re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