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본다고 했던 진돌 유튜브에 이런 콘텐츠가 있다. 하고 싶은 일과 해야 하는 일이 있을 때에 대한 얘기다.학창시절 공부를 꽤 잘했다고 했는데, 그건 하고 싶은 일과 해야 하는 일이 있을 때 무조건 하고 싶은 일을 선택해서라고 얘기한다. 하고 싶은 일이 몸 속에 가득 차 있기 때문에, 억지로 해야 하는 일을 해봐야 잘 안들어온다는 것이다.그러면서 하고 싶은… Continue reading
오늘의 타임라인 (feat. 아내의 주행연습2)
오늘은 바쁘고 알찬 오전을 보냈다. 차가 없을 때 주행연습을 하려고, 새벽같이 나갔는데 차가 생각보다 많았다.지난번 연습 때가 떠올라서 조금.. (아니 많이..) 걱정됐는데, 생각보다 잘했다. 다만 지난번 운전 때, 조금 무서웠는지 주행연습 스티커를 더 잘 보이게 많이 붙이자고 했다.그래서 누가 어디서 봐도 연습중인 차인걸 알게끔 붙였다.덕분인지 사고없이 잘 마쳤다. 아내가 면허 따면, 술 먹으러 갔을 때… Continue reading
산만
최근 내가 너무 산만하다. 우선순위 높은 일이 많으니 계속 갈팡질팡한다. 퇴근할 때쯤 하루 동안 진행한 내용을 정리해 보면 별로 진행된 것도 없고, 하루가 너무 비효율적으로 흘러갔다.내 기억이 맞다면 지금이 가장 산만한 시기다. 최근 스트레스와 관련된 얘기도 쓰고, 우울하다는 얘기도 썼는데 사실 다 같은 결이지 않을까 싶다.결국, 내 목표로 향하다 보면 이런 글이 주기적으로 나올 것이란… Continue reading
아야 (feat. 아아아악!!!!!)
일기를 다른 주제로 쓰고 있었다. 아내가 트라이앵글에서 몇 가지 식기를 샀다.양배추를 써는 칼을 샀는데, 뚜껑이 잘 고정되지 않았다. 다칠 수도 있으니 잘 닫아야지 하고 누르는 순간 뚜껑이 뚝 떨어졌다.그 길로 손을 베였다. 피가 많이 나서 아내가 당황했고, 부리나케 약국을 다녀왔다.다행히 지혈되었고, 아내가 사 온 약으로 처치했다. 지금은 이렇게 일기도 쓸 수 있다. ㅎㅎ
10분
오늘은 한양대에서 미팅이 있어, 지하철을 오래 탔다.집에 도착하기 10분 전쯤 고객사로부터 메일이 왔다.작은 버그가 있는데, 바로 조치가 필요한 사항이라 작업이 가능한지 물어보는 메일이었다. 실제로 리포트 내용을 보니, 간단한 작업으로 해결이 되는 이슈였다. 10분 뒤면 집에서 편하게 작업할 수 있었지만, 결국 지하철에서 작업하고 전달했다.작업이 딱 끝나니 내릴 역이었다. 비슷한 상황에 놓이면 언제나 같은 선택을 해왔던 것… Continue reading
만약에
MBTI 얘기에서 N과 S를 비교하는 밈에는 “만약에”가 많이 나온다.일어나지 않을 일에 대한 상상을 얘기하는 것인데, LAH는 다 N이다. 셋이 얘기하다 보면 “만약에”를 정말 많이 얘기한다.밸런스 게임 같을 때가 많지만, 서로 의견이 다를 때가 많은데 자연스럽게 서로를 설득하고 있고, 어느 정도 절충이 된다. 오늘은 퇴근 전에 같이 저녁을 먹으면서 얘기를 나누다, 다른 회사 대표에 대한 얘기가… Continue reading
극뽁
최근 우울감이 있었다. ‘아~ 우울해’ 보다는 ‘음.. 나 우울한 것 같다.’ 의 느낌이었다.나의 느낌 대화법을 훗날 잊을 수도 있으니 덧붙이자면, 이유가 명확하지 않았다는 의미이다. 신경 쓰이는 것, 걱정되는 것, 스트레스인 것 등 여러 사소한 것들이 있어서 생각도 해봤으나 뭐 그것 때문에 우울까지..? 라는 생각만 들었다.덕분에 감정의 시작을 추적하는, 재밌는 시간을 보냈다. 왜 이 기분이 드는… Continue reading
하나도 안 쿨한 나 (feat. 브런치)
매일 쓰던 이 글도, 초반에는 내 생각이나 가치관을 공유하면서 긴 글을 썼었다.시간이 지나고 이제는 그렇게까지 쓸 에너지가 없어서, 가벼운 일기로 쓰고 있다. 그러다 이전처럼 긴 글도 쓰고 싶어서, 3월부터 주말마다 글을 쓰고 있다. 인스타에 공개하진 않지만, 홈페이지와 브런치에 글을 쓰고 있다.일기는 매일 쓰고 있지만, 사실 SNS를 한다기보다 혼자 꾸준히 뭔가 쓰는 것에 만족하는 것에 가깝다.주마다… Continue reading
아내의 운전연수
아내의 도로 주행 시험이 돌아오는 수요일이다.발등에 불이 떨어져서, 오늘은 주행 연습을 봐 주기로 했다. 파주 출판도시에 차가 적었던 것이 기억 나서, 핸들 감각을 키우러 갔다.그렇게 열심히 연습하고, 도로 주행 코스까지 돌고 왔다. 오늘 있었던 일화 몇 개를 적어 보자면,– 브레이크 브레이크!!! 라고 소리쳤는데, 엑셀을 밟아서 식은땀이 났다.– 차를 피하려다 우측에 차가 붙어서 부딪칠 뻔했는데, 어어어어어어!!!를… Continue reading
집들이, 그리고 보드게임
오늘은 집들이인지 보드게임 동호회인지 모를 모임이 있었다.어떻게 교집합으로 있는지도 설명하기 어려운, 친한 사람들을 초대해서 넷이 놀았다.아내는 재밌게 놀라고 자리도 피해줬다. 그렇게 요리도 준비하고 술도 준비해서 배터지게 먹고, 2차가 시작되었다.2차는 보드게임이었다. J 형이 네메시스라는 게임과 티켓 투 라이드라는 게임을 준비했다.아니, 무슨 게임이 PC 게임만큼의 룰이 있고, 피규어와 인벤토리까지 있다.외계인이 우주선에 침입하고 각자의 미션을 수행하는 게임이었는데, 우주선이… Continue re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