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절

서비스의 오픈이 간절했었다.
협업이 쉽지 않으니, 얼른 오픈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오픈하고 나면, 운영 업무가 생기니 서로 자연스레 균형이 맞게 되서 협업이 나아질 거라고 기대했다.
사실 이건 지금도 같은 생각이다.

그런데, 오픈하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우리 서비스가 더 간절해졌다.
고생의 연속이었던, 수많은 지난 프로젝트들이 떠올랐다.

어떻게든 오픈하면 되는 것인데, 아 오픈이 정말 힘들수도 있겠구나.
그러면 이 굴레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겠구나.

커뮤니케이션으로 이렇게 힘들었던 적이 많지 않은데,
오랜만에 피곤하다.
그래도 머리는 맑다.
남은 에너지를 폭발해야한다면, 그 대상도 명확하다.

잊고 있었다. 우린 아쉬울 게 없다. (오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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