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H가 얘기한 부분이다. 나는 경험해 봐야 안다고 하는 것 같다고.
콘서트를 굳이 혼자서 가봐야, 아 혼자 가면 별로 구나를 느꼈던 것처럼.
최근 또 느끼고 있다.
세상 모든 것들에 대해서 의견을 나누면 언제나 여러 면이 있다.
그중에 찬성, 반대로 나뉘는 주제에 대해서 만장일치인 것은 없을 것이다.
표본이 적으면 만장일치일 수도 있겠지만, 세상 사람들을 기준으로 한다면 없을 것 같다.
그러다 어떤 사람의 행동에 대해 찬성, 반대하는 사람이 있을 것이고, 어떤 기술을 사용하는 것에 대해서 찬성, 반대하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나도 그렇다. 어떤 것에는 찬성하거나 반대할 것이다.
거기에 요즘은 찬성 또는 반대 의견을 가지면 SNS나 콘텐츠에 의해, 의견이 강화되는 경우가 많다.
나도 어떤 기술에 대해 찬성하고, 쫓고, 그 중에 못하는 것들이 있으면 스트레스도 받았다.
그러다 반대 의견을 보게 되었다. 어, 반대 의견에도 충분히 동의할 수 있다.
아이러니 했다.
양쪽 얘기를 들어봐야 한다. 장단점이 있으니, 본인에 맞게 활용할 줄 알아야 한다.
이런 얘기를 많이 들었고, 당연한 얘기라고 생각했다. 심지어 나도 그렇게 생각하고 행동하고 있다고 인지했다.
아니었다.
이번에, 기술에 대한 양쪽 의견을 지켜보고, 내 생각이 바뀌는 과정을 보면서 또 배우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