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알람을 끄고 잤더니 7시 30분까지 잤다.
일어났는데 너무 배가 고파서 혼자 아침을 먹었다.
아침 메뉴는 어제 먹은 감자 요리였다.
감자를 삶고, 치즈를 살짝 녹여서 서로 으깨고 섞은 후에 오븐 트레이에 기름을 두르고 얇게 펴서 구워 먹었다.
생각보다 감자 자체를 바삭하게 만드는 건 쉽지 않더라.
테두리만 살짝 바삭하고, 감자의 식감을 느끼면서 먹었다.
점심 메뉴는 피자였다.
아내가 갑자기 치즈가 듬뿍 오라간 씬 피자가 먹고 싶다고 해서, 시켜먹었다.
그래도 먹는 양이 좀 늘었는지, R사이즈의 씬 피자와 오븐 파스타를 같이 시켰는데, 2조각만 남았다.
저녁 메뉴는 샤브샤브였다.
지난 주말에 먹었던 메뉴를 그대로 해먹었다.
대신 오늘은 볶음밥 대신 칼국수를 넣어 먹었다.
아내는 지난주보다 맛있다고 했다.
정말 맛있게 먹었다.
지난 주말에 샤브샤브에 넣어 먹었던 알배추 남은것으로 겉절이를 해먹었었는데,
아내가 겉절이도 너무 잘먹었다.
집근처에 큰 마트가 생겨서 장보는 것에 부담이 없으니,
왠만한 음식은 시켜먹는 것 보다, 해먹는 것이 좋다.
오늘도 아~주 알차게 잘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