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슈카월드 코믹스에 박진영이 나왔다. (링크) 너무 생각도 못한 썸네일이라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박진영의 생각이야 워낙 짤로 많이 돌아다녀서 멋진 사람이라고 생각은 했지만, 역시나였다.
다른 얘기보다도 임원 얘기와, 트와이스 얘기를 할 때가 인상 깊다.
최소한 이 상위 포지션 되어있는 이분들은, 저는 이분들을 너무 믿어요. 우리를 믿어요 저는 우리를. 서로에 대한 믿음이 10년 20년 쌓인 거예요.
성공을 해도 기분 좋은 이유가 옆에 있는 우리 임원들이 다 서로 사랑하는 사이여서, 기분 좋다 그랬듯이 이게 좋아하는 사람들이랑 같이 성공했을 때만 좋은 것 같아요 저는. (중략) 성실하지 않은 아이와 같이 잘 됐을 때 재미가 없어요.
그 외에도 구축한 본인들의 문화가 제일 중요해서 M&A를 쉽게 못하고, 다른 엔터사와 비슷한 방식으로 성장할 수 없다고 얘기한다.
분명 JYP 엔터는 시장에 공개된 회사인데, 이런 얘기만 들어보면 규모가 작다고 오해하게 된다. 바꿔 말하면 정말 대단한 것 같다. 이런 규모의 회사를 신뢰기반으로 이끌다니.
부럽다는 생각도 들고, 닮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