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마다 아내의 운전 연습을 같이하고 있다.
오늘은 조조영화를 보고, 모드니에 다녀왔다.
이제 파주 정도는 쉽게 다녀온다. 약간의 긴장 이슈가 있지만, 매주 나아지는 모습이 보인다.
그런데 주차는 정말 어려워했다.
매주 같은 설명을 해도 똑같이 어려워했다.
그래서 얘기했다. 운전으로 연습할 게 아니라 일단 핸들 돌렸을 때 방향부터 외우고 익혀야 될것 같다고.
오늘 거의 1~2시간을 연습했다. 주차의 달인이라는 게임으로 연습하고 자기 하는 거 봐보라고 몇 번이나 보여줬다.
자신감을 좀 얻은 것 같아서, 내려가서 연습해 보자고 하니 신나서 내려갔다.
이제 얘기하면 방향을 알아서 조금씩 익혀갈 수 있게 되었다.
그런데 밥 먹고 또 반대로 말하기 시작하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