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월간 저녁이 있는 날이었다.
월간 저녁을 하는 이유는 다양하게 있지만, 오늘은 이유가 중요한 게 아니고
월간 저녁이라 내가 취했다는 사실이 중요하다.
최근 오디오 관련 Flutter 앱을 개발하고 있어, 해당 개발 중에 나온 이슈를 공유하려고 했으나,
취하다 보니 공유가 어렵다. 그래도 간략하게나마 공유해 보려고 한다.
최근 Flutter로 미디어 플레이어 앱을 개발하면서 느낀 점은, 백그라운드 건, 포그라운드 건 모든 재생 상태와 인터페이스를 명시적으로 적용해야 한다는 점인데, 처음에는 신경 써야 할 것이 많아서 불편했지만, 모든 것을 명시적으로 정의하니 훨씬 안정적이라고 느껴졌다.
실제로 플레이리스트가 있는데, 첫 번째 미디어를 재생하면 iOS 또는 안드로이드에 설정해 놓은 플레이리스트에서 해당 미디어를 선택하여 재생하는데, 단순히 재생하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썸네일, 백그라운드 재생 시 보여줄 버튼들(이전 재생, 다음 재생, 탐색 등)을 직접 정의해야 한다.
PoC 개발 시에는 이런 부분들이 드러나지 않았다가, 제품 개발을 하면서 드러났다. 꽤나 고생하긴 했지만, 결과물이 안정적이다 보니, 결국 옳은 선택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이제 QA가 시작되니, 릴리즈까지는 시간이 남았지만, 좋은 시도였고 앞으로의 결과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