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샵 이후 첫 출근이었다. 오늘은 다 같이 워크샵에서 샀던 물품과 사진으로 타공판을 꾸미기로 한 날이었다.
주간 회의를 조금 이르게 마치고 사진 셀렉과 타공판 꾸미기를 시작했다.
이사오면서 입구를 타공판으로 막고 꾸미자는 얘기를 나눴었는데, 어느새 해가 바뀌고 시간이 흘렀었다.
드디어 꾸미는데, 워크샵 가서 즐거웠던 기억도 다시 생각나고, 꾸미는 과정도 너무 즐거웠다.
사진 10장 고르는 일이 뭐가 이렇게 어려운지.
타공판에 아직 여백이 많은데, 앞으로 채워나가는 것도 즐거움 중 하나겠다.
일단 디텍티브 데이를 기다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