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싱으로 입술이 터지고, 팔꿈치는 아팠다.지난 주말에 아내가 같이 게임을 못했다며 아쉬워했고,오늘은 같이 게임도 하고 쉬었다. 사실 며칠이 지나 쓰는 일기라 기억이 잘 안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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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링 첫 후기
누구나 경험하기 전에는 그럴듯한 그림이 있다.나 역시 그럴듯 했고, 다 깨졌다.승패가 있었다면 졌다. 1경기당 2분 + 30초 휴식으로 2세트를 한다.2경기를 신청한 사람들은 텀을 가지고 배치가 되었고, 나는 1경기를 신청했다.그래서인지 순서가 16번째였는데, 계체량부터 2시간정도 대기를 했다.처음 몇경기까지는 재미도 있고 약간 긴장도 되었다.그러다 경기 시작전까진 꽤 지루했다.왜 사람들이 구경오고 서로 놀고 얘기하는지 알았다. 복싱을 정말 잘하고 싶은… Continue reading
나를 탐구
최근 유튜브에 제니가 많이 나오더라.요정식탁에도 나오고, 찐천재에도 나왔다. 개인적으로 아이돌 노래가 취향도 아니고,아이돌 문화도 즐기진 않아서 어떤 사람인지는 몰랐다.굳이 아는 느낌이라면, 그냥 아이돌이 아니라 클라스가 다른 아이돌이라는 점과 샤넬 엠버서더 정도였다.이마저도 얼마전 누군가 알려줘서 아는 정보다. 그런데 참 처음 캐릭터라는 생각이 있었다.그렇게 클라스가 다른 아이돌인데, 유재석이 나오는 예능에서 나온 자다깬 짤이 돌고,생각보다 편한 모습이 많이… Continue reading
메타인지 OFF
오늘은 나에 대한 메타인지를 끄고, 그에 대한 얘기를 해볼까 한다. 그는 내가 어렸을 때, 꽤 어른이었다.오히려 내가 어린애 같았다.인턴생활을 하면서 몰래 30분 미리 퇴근했다 걸려서 혼났다던지. 이제 그는 어린애가 되었다.뜻대로 되지 않으면 땡깡부리고 화내는 어린아이.그 땡깡마저도 솔직했다면, 그리 아쉽지 않게 내어드렸을텐데. 그래도 본격적으로 날 이 세상(?)으로 이끈 사람이라,과거의 만행을 덮고 감사히 생각했었는데, 그 마음마저 보냈다…. Continue reading
홍대 졸업
오늘 아내와 다짐했다.홍대는 가지 않기로. 선물을 사러 홍대에 있는 가게를 가기 위해서 집을 나섰다.차를 가져갔는데, 주차장이 30분에 5,000원이었다.그런데 그마저도 자리가 없었다.꽤 오래 대기를 한 후에 차를 대고 나왔다. 화장실을 먼저 가려고 근처에 AK 플라자라는 곳이 있어서 들어갔다.관광지로 유명한 곳이었나보다.코스어도 많고, 외국인도 많고, 젊은 패피들도 많았다.덕분에 화장실 줄만 30분을 기다렸다. 기다리면서 사람 구경을 하는데, 나와는 정… Continue reading
오랜만에 만취
둘이서 와인을 3병이나 마셨다. 아내를 처음 만났을 때, 헤어지기 싫다며 들이댔던(?) 일화를 얘기하니 아내가 미인일 것 같다고 했다.아내가 임신했지만, 내가 술먹는 걸로 뭐라고 하지 않을 뿐더러 오히려 맛있는 메뉴가 있으면 먹으라고 한다는 얘기를 했더니 아내가 성격이 좋은 것 같다고 했다. 아내가 졸린 눈으로 나를 맞이했다.결혼을 잘했다. 그나저나 까먹지 않으려고 A,H에게 전화는 했는데, 정작 무슨 얘길… Continue reading
스파링 준비
다음주 주말에 드디어 스파링을 나간다.뭐.. 그래봐야 체육관 수강생들끼리 하는 거니 대회같은 느낌은 아닐거라고 생각했다. 지난주부터 스파링 준비인지, 링에서 실제 경기처럼 움직이는 연습을 계속 하고 있다.실제로 때리진 않지만 공격을 보고 서로 피하고, 터치하는 식의 연습. 오늘 같이 하신 분은 내가 시작할 때쯤부터 계속 봐왔던 분이다.1경기를 하고 나니, 처음하는 것 같다고 말씀하셨다.역시, 아무리 연습해도 해보지 않으면 티가… Continue reading
상한 음식
오늘 저녁 메뉴는 밀키트 순대국이었다.주말에 장보면서 혼자 밥먹을 때 먹을 순대국 2개를 샀다.순대국으로 고른 이유는 집에 있던 편육과 잘 어울려서다. 저녁 메뉴로 편육 몇점과 순대국을 준비해서 먹었다.편육을 먹는데 뭔가.. 상했나..? 싶었다.살짝 냄새가 이상하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2점을 먹었다.편육이 가공육이라고 생각했다. 유통기한이 길줄 알았다.뭔가 찝찝해서 검색해보니 매우 짧았다. 바로 냉장고에 남은 편육을 꺼내보니 세상에 맛이 갔다.꺼내놓고 먹을땐… Continue reading
눈의 피로
몇년전 만해도 깨어있는 시간에는 잘 피곤해 하지 않았다.그야 말로 몸수저였다. 언제부턴가 피곤함을 느꼈다.몸이 무거워진다거나 졸립다거나 몸이 반응하는 것이 아니라 머리가 쉬고 싶은 느낌이거나 일을 하기 싫은 기분(?)같이 느꼈다. 그러다 이제 얼굴이 회색이 된다는 피드백을 받고, 이제 몸이 반응한다는 것을 알았다.그게 최근 2년 넘짓 된것 같다 그런데 이제 눈이 반응한다.눈이 침침하다.선크림을 발랐을 때 눈이 침침한 느낌이,… Continue reading
씻으라는 창과 방패
오늘도 평소처럼 저녁이 되었고, 나는 이미 씼었고 아내는 씼지 않았다.아내가 늘 알아서 씻을거니까 얘기하지 말라고 해서, 가급적.. 얘기 안한다. 오늘은 아내가 “씻으까??” 라면서 먼저 얘길 했다.그래서 씻으라고 했다. 보통 이 얘길 하고 나면 실제 씻는데까지 30분정도 걸린다.내가 물 마시러 가도, 일기를 쓰러와도, 따라다니면서 씻으면 뭐해줄거냐고 묻는다.오늘도 역시 일기를 쓰기 직전까지 와서 뭐해줄거냐고 물었다. 그러다 씻으러… Continue re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