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짜리 강의를 시작했다.컨디션은 좋고, 체력도 문제 없었다. 다만 힘들었던 점은 목이 조금 아프고,무릎이 아팠다.강의 컨디션은 너무 좋았다. 시간이 흐르고 발성을 조금 바꿔서 목에 무리가 가지 않게 했다.마이크 위치도 바꿔서 목소리가 조금 더 잘 들어가게 했다.하지만, 앉았을 때 수강생들의 표정이 잘 안보여서 서서 강의할 수 밖에 없었다. 하루종일 서서 강의하니 무릎이 너무 아팠다.집에오니 더 아팠다.아무리 스트레칭하고… Continue reading
Post Category → 회사
주말 출근
아무도 없는 주말 출근이었다.비가 오나 안오나 싶었는데, 비가 왔다.그래도 아침 일찍 나왔다. 조금 귀찮았지만. 주말은 확실히 출근하면 효율이 정말 좋다.오늘도 그랬다.마감이 얼마 안남은 프로젝트의, 중요 일을 꽤 진행해서 다행이라는 생각은 들었다. 그래도 슬슬.. 주말 출근은 안하고 싶다.그런 회사를 만들기로 했는데.. 하하 그런 부분이 얼른 현실이 되길.
QA 투입
잠깐 꿈을 꿨다.책을 쓸 수 있지 않을까.. 생각보다 바빴고, 생각보다 내 손을 타야했다.뭐 사실 당연한거긴 한데, 오히려 욕심을 부린 것 같아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고생하는 걸 뻔히 알고 있지만, 손 봐야할 것들이 많은 걸 보니아마 각자 마음도 어려웠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얼른 회고도 하고, 1on1을 하고 싶다.이제 정말 팀장이 필요할 때 같다. 마침 집에… Continue reading
협업의 한계
여러 프로젝트를 협업해서 만들고 있다.전문가끼리 만나 도메인을 공유하고, 기술로 잘 포장하여 서비스를 만든다. 나와 A, H가 같이 서비스를 만들 때는 생각보다 호흡이 빠르다.그리고 피드백도 빠르다.결과론적이긴 하지만, 어디서 빠르게 진행하고 어디서 시간을 보내야 하는지 감으로 아는 것 같다. 협업은 이 호흡을 가져갈 수 없다.작은 것 하나도 독단할 수 없고, 확인이 필요하다.대부분의 의사결정은 확신할 수 없는 것… Continue reading
하기 싫은 것 부터
하기 싫은 것부터 하는 것이 좋다고 H와 A가 얘기해줬다. 일이 많을 땐 하기 싫은 것부터 해야, 에너지가 맞다고 했다.그래서 하기 싫은 것 부터 하니 아주 수월했다. 그래서 오늘은 하기 싫은 초기 프로젝트 셋업을 했다.필름업 프로젝트는 정말 바로 하고 싶은 프로제트였지만, 초기 프로젝트를 셋업하는 것은 아주 귀찮은 일이다. v0를 이용해서 셋업해야하나 고민하다,결국 기존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전부… Continue reading
서버리스 입문
오늘은 서비스를 배포했다.오픈은 아니고, 실서버에 업로드하고 데이터 구성을 시작해야하고, 실서버에 맞게 준비해야하는 것들이 있어서 배포만했다. 배포를 하기전에, ChatGPT에게 구조를 물어봤다.어떻게 배포하는 것이 좋을지.여러 옵션을 줬는데, 서버리스를 추천했다. 서버리스는 나온지 꽤 오래된 개념인데,편한 대신 비싸다는 편견을 가지고 있었다.그런데, 유휴시간에 대한 관리가 꽤 잘되어있어서, 오히려 비용도 절감되고 관리도 편하다고 했다. 그렇게 오늘 처음 서버리스로 배포를 했다.Cloud Run을… Continue reading
다시 초심으로
만우절이 무색하게, 어쩌면 근래에 가장 진심인 하루를 보냈다 회사를 처음 만들 때 시작했던 프로젝트가 필름업이다.그 이후로 한번도 서비스를 멈추지 않고, 리뉴얼을 거듭하며 현재까지 유지중이다.웹 서비스가 특별히 잘되진 않지만, H의 꾸준한 SNS와 콘텐츠 관리 덕분에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다만, 우리가 바라는 서비스의 모습은 아니다.아니, 사실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리다. 그동안 회사가 커지면서 수익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Continue reading
얼마 남지 않은 월간 저녁
이번 달은 시간이 어떻게 갔는지도 모르게 월말이 되었다.다행히 월간저녁은 놓치지 않고 챙겼다. 뿅뿅이가 태어나면 지금의 월간 저녁이 없어질 예정(?)이기 때문에몇달 안남았다는 얘기를 했다.월간저녁으로 남은 시간을 계산하니, 정말 얼마 남지 않은 것 같다. 그렇게 월간저녁이지만, 회사 얘기보다 뿅뿅이 얘기를 더 오래하고 헤어졌다.나에게 중요한 만큼, A,H와 회사에도 중요한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 남은 회사 이벤트들 덕분에, 남은… Continue reading
유튜브로 보는 플랫폼
최근 슈카월드에 유튜버와 관련된 영상이 올라와서, 봤다.부업의 시대라는 얘기를 하면서, 본인의 경험으로 팁을 몇가지 소개했다. 알고리즘의 간택을 받아야 한다면서, 퀄리티도 중요하지만 꾸준함이 중요하다고 했다.그래서 워라밸이 안좋다는 얘기도 했다. 플랫폼 입장에서 생각을 해봤다.피드가 존재하고, 피드에 노출되면 수익(인기)과 연결된다.노출되는 기준이 꾸준함이다.그리고 사람들은 노출되기 까지 시간이 걸린다는 점을 알고 기다린다. 정말.. 좋은 환경이다.콘텐츠의 양을 걱정할일이 없을 것 같고,… Continue reading
외부 연락의 날
오늘은 미뤄놨던 외부 연락을 한번에 처리하는 날이다.외주와 인수인계가 있었다.출판사에도 연락을 했고, 친한 형도 만났다. 덕분에 오늘 또 다른 외부 약속을 잡을뻔했던 걸 취소했다.(마음속으로)그래서 기분좋게 집에서 혼밥을 하고, 엄마의 포도주를 마셨다. 원없이 하품하고, 유튜브도 보고 게임도 하고, 졸기도 했다.일기를 쓰는데도 졸리다. 꽤 푹 쉬었는데, 강의 여파가 오래 간다.이번 주말엔 조금 쉬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