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통합 로그

로그를 정말 정말 불편하게 보고 있었다.회사 서비스는 쿠버네티스로 구성하고 구글의 로깅을 그대로 사용하는데 너~무 불편하다.이건 리뉴얼 이후에 개선될 예정이다. 외주 서비스들은 전부 인스턴스 그룹으로 구성되어있다.그렇다 보니 스케일 아웃으로 서버가 여러대가 뜨고 죽는데, 놀랍게도 로그를 모으고 있지 않았다.문제가 발생했을 때 해결할 미래의 나를 배려하지 않고,현실의 내 편함을 택해왔다. 몇 번 시도를 했으나, 막힐 때마다 다른 이슈로… Continue reading

오랜만에 아이디어 터진 월간저녁

월간저녁이 너무 오랜만이라, 1월에 안한줄 알았다.딱 1달만에 월간저녁이었다. 오랜만에 아이디어가 터졌다.편견 없이 볼 수 있는 사람들이 모이니, 막던지다 구체화가 돼버렸다. 내일 다시 곱씹어보겠지만, 꽤 그럴듯하다.금요일에 관계자(?)를 만나서 얘기해보기로 했다. 언제나 그렇듯 아이디어를 나눌 때가 제일 재밌다.그리고 제일 애가 탄다.당장 해야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사실 지금 운영중인 서비스들도 처음 아이디어를 나눌 땐 비슷했던 것 같다.그런데,… Continue reading

CUDA 맛보기

AI를 써볼일이 생겼다.프롬프트로 짧막한 영상을 만드는 것이다. 정말 많은 서비스가 있었다.외부 서비스를 돈내고 쓸정도로 필요한 것은 아니었다.그래서 오픈소스로 해보기로 했다. 그 중 pyramid-flow 를 사용해봤다.회사 M4 맥미니로 해봤는데, 메모리 사용량이 20GB를 넘어가는 것을 보고 포기했다.mps를 써서 가속화할 수 있다고 해서 해봤는데, 잘 안되었다.(구글링이 미숙한 것 같다.) 맥북으로도 시도 했는데, 실패했다. 메모리가 더 큰 모델이었는데 35GB를… Continue reading

친절

여기저기 친절 얘기가 많다.최근 긱뉴스에도 친절에 대한 얘기가 있었고 위즈덤램프에서도 친절에 대한 얘기가 알림으로 온다. 이지영 강사가 했던 말이 떠올랐다.아름다운 사람이 적기 때문에 칭송하고, 선한 사람이 적기 때문에 칭송한다는 얘기로 성악설을 설명하는 쇼츠를 봤었다. 친절도 그런가보다.친절한 사람이 적어서, 자꾸 친절에 대한 얘기가 나오나 보다.그 와중에 입만 친절한 사람도 너무 많다.예전에는 입이라도 친절하면 다행이라고 생각했지만.. 이젠… Continue reading

간절

서비스의 오픈이 간절했었다.협업이 쉽지 않으니, 얼른 오픈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오픈하고 나면, 운영 업무가 생기니 서로 자연스레 균형이 맞게 되서 협업이 나아질 거라고 기대했다.사실 이건 지금도 같은 생각이다. 그런데, 오픈하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그리고, 우리 서비스가 더 간절해졌다.고생의 연속이었던, 수많은 지난 프로젝트들이 떠올랐다. 어떻게든 오픈하면 되는 것인데, 아 오픈이 정말 힘들수도 있겠구나.그러면 이 굴레에서 헤어나오지… Continue reading

개발팀장

나는 개발팀장이고, 회사 대표이고, CTO이기도 하다. 이런 위치를 함께 가지니, 상반되는 결정을 해야할 때는 더 높은 위치의 결정을 따르게 된다. 개발팀으로써 시간을 확보해야할 때에도, 대표로서 현재 그 시간을 할당할 수 없고,다른 일을 해야할 때가 있기 때문에 결국 대표의 선택을 한다. 분명 알고는 있다. 전자를 선택하는 순간도 필요하다는 것을.그런데, 이 모든 것이 나에게 집중되어 있다면 절대로… Continue reading

아름다운 배포

테크 기업, 꽤 알려진 스타트업들은 무중단 배포를 잘 해낸다.우리 회사도 무중단 배포를 잘 해내기 위해 여러 구성을 해두었지만, 언제나 중단이 발생한다. 작은 이슈가 변경될 때는 문제가 없다.DB의 스키마가 변경되거나, API 스펙이 변경될 때 문제가 발생한다.롤링업데이트 특성상, 변경이 되더라도 그 이전 버전에 대한 기능이 제공되어야 하는데 이런 부분이 반영되지 않은 레거시 프로젝트들이 있다.더군다나 django ORM에서 각… Continue reading

게임 스타트

게임 회사에는 크런치 모드라는 것이 있다.게임 회사를 다녀본 적은 없어서 잘 모르지만,기간을 정해놓고 야근,철야를 강행하며 달리는 모드 정도로 안다. 그정도는 아니지만, 우리회사도 시작됐다.길게 리스트업 되어 있던 일을 드디어 쳐내기 시작했다. 우선, 오래 걸리는 외부 연동과 관련된 일을 전부 넘겼다.소셜 로그인 심사, 본인인증 심사, 앱 개발용 계정 심사 등 다 넘겼다. 실서버 배포를 위한 준비도 얼추… Continue reading

회식은 필요하다

회식이 필요하다고 얘기하기전에, 이 글은 당연하게도 대표입장이다 오늘은 회식이었고, 정말 회식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회사에서는 정말 일 얘기밖에 안한다.점심시간도 대표 셋과 직원 셋이 나눠 앉아 먹다보니 정~말 일상을 나눌 일이 없다.꼭 일상을 나눌 필요는 없지만, 시간을 보내는 것은 참 의미가 있다.사실 작은 회사이고, 개인적으로 관계가 있는 관계다 보니 일상을 나누는 것도 좋다. 아이가 생겼다는 것도 알리고,… Continue reading

새 마이크

연휴에 끼인 날이라 회사는 쉬지만, 대표 셋은 출근했다.팟캐스트 촬영만 하고 퇴근하기로 했다. 새해가 되면서 새로운 마음 + 새로운 장비로 촬영하기로 했다.초커같던 기존 무선 마이크는 이제 보내주었다.스탠딩 마이크가 왔는데, 제법 라디오 스튜디오 같다. 장비빨이 있는지, 촬영도 너무 재밌게 했다.작년까지 했던 질문카드가 끝나서, 새로운 질문을 찾아서 진행했는데 카드가 없으니 더 자유롭게 얘기가 오갔다. 생각해보면 대표질문은 크게 다른… Continue re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