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너무해

날씨가 풀렸다, 추웠다 한다. 날씨가 너무 따뜻해서 자전거를 타려고 마음 먹으면, 거짓말처럼 그 날은 춥다. 오늘도 햇살이 너무 좋아서 아침일찍 자전거를 타려고 집을 나섰다.속도를 조금 내보니, 이 바람은 감기 바람이다.횡단보도를 채 건너지 못하고, 집으로 귀가했다. 자전거는 못탔지만, 언제든 자전거를 탈 수 있는 준비는 했으니 만족하련다.

책 예제 리셋

예전 강의 경험을 토대로 예제를 구성했다.오늘 모든 예제를 작성하고, 초안을 위한 초안 정도를 다 작성해놓으려고 했다.결국 못했다. 세상이 달라졌다.과거에 문제 없던, 대부분의 크롤링이 막혔다.뭐가 됐건, 입문할 때 이런 경험을 하게 되면 다음 단계로 나가기가 어렵다.결국 대부분 하차하게 된다. 크롤링이 막힐 일이 거의 없으면서,실사용하기에 그럴듯 해야하고,AI에게 물었을 때 어느정도 일관된 답을 얻을 수 있을 정도로 어렵지… Continue reading

배즙

아내가 감기 기운이 있다고 해서, 배즙을 만들었다.배, 대추, 도라지를 오래 끓였다. 술을 마시고 난 후에 만든거라 살짝 걱정하긴 했는데,아주 잘됐다. 아내는 만드는 모습을 보더니, 어설프게 뚝딱거리는 것 같다고 했다.나는 이제 그 모습이 뭔지 안다.내가 하는, 몸으로 하는 대부분의 것들이 그렇다. 그래도 아내가 잘먹어서, 오늘 회사에 싸줬다.한솥을 했는데, 이틀먹으니 끝난다.오늘 또 만들어야겠다.

도메인 검증

오늘은 도메인 전문가(?) B 형을 만났다.새로 준비중인 서비스에 대해서 가장 잘 알기 때문에,어느정도 준비가 된 상태에서 검증을 위해 만났다. 플랫폼 B2C 서비스에서 B를 담당할 영역이기 때문에 아주 중요했다.나는 그 도메인에서 사업을 해봤어도, 모르는 것 투성이었다.너무 놀라웠다. 너무나 폐쇄적이면서 너무나 대중적이었다.이런 시장이 또 있을까 싶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지껏 이런 서비스가 없다는 것은 분명 이유가 있다.우리는 그점을… Continue reading

감정 변화 리스트

오늘은 여러 감정이 지나가서, 리스트업 해보기로 했다. 그렇게 화낼 일도 아니다. 그런데 그 뉘앙스를 곱씹으면 그렇게 또 화가 난다.뉘앙스라는 건 사실.. 빅데이터이지만 나의 빅데이터이기 때문에 정답은 아니다.어떻게 하면 조금 더 어른스럽게 얘기할 수 있을까. 어렸을 적 나의 말실수가 생각난다.반 친구 중에 공부를 정말 잘하는 친구가 시험을 못봤다.그 친구가 울고 있을 때, 위로를 해주겠다고 내가 건넨… Continue reading

집들이 초대

A,H의 집에 초대를 받았다. 이번 집들이 음식은 쌀국수라고 해서 좋았다.아내가 정말 좋아하는데, 집 주변에 쌀국수를 먹을만한 곳도 없고,타임스퀘어에 갈 때나 먹을까 싶은데, 그마저도 다른 메뉴를 먹게 되다 보니, 먹을일이 없었다. 심지어 아내는 고수를 정말 좋아하는데,나는 고수를 못먹는다.A와 H는 고수를 정말 좋아해서 취향이 잘 맞겠다 싶었다.그리고, 역시나 잘 맞았다. 다녀오는 내내 쌀국수가 미쳤다며, 꼭 쟁여놓자고 했다.우리집에… Continue reading

동서와의 만남

오늘은 재택근무 하고, 복싱을 또 안갔다.그렇다. 일만했다. 그래서, 어제 강의가 끝나고 동서와 저녁을 먹은 얘길 써보려고 한다. 늘 처제, 아내와 같이 넷이 봤었는데, 강남에 간김에 같이 저녁을 먹기로 했다.근처에서 처제와 둘이 먹어본 맛집들이 있다며 몇군데를 소개해줬고, 유명하다는 뼈구이를 먹었다. 음식은 아주 내 스타일이었고, 술도 잘들어갔다.대기가 길어서 맥주한잔하고 들어갔는데, 먹는 내내 할얘기가 너무 많았다.거의 공백없이 서로… Continue reading

오랜만에 강의

오랜만에 강의를 했다.요즘에는 AI를 포함하지 않으면 강의가 잘 없다. 마침 관련 책을 쓰고 있기도 해서, 올해는 기회가 왔을 때 다 해보려고 커리큘럼도 구성하고 계획도 잡았다.제일 우려했던 점은 AI의 결과가 일관되지 않는 다는 점이었다. 프로그래밍 강의는 내가 준비한 커리큘럼 내에서 만큼은 언제나 일관된 결과를 냈었다.웹 크롤링 강의를 하다, 웹이 바뀌는 상황이 몇번있긴 했지만, 그래도 다 현장에서… Continue reading

복싱 결석 2일차

스파링의 경험이 유쾌하지 않았지만, 꼭 그것때문에 복싱을 가기 싫은 것은 아니었다.그런데, 그냥 좋은 핑계다 싶어, 하고싶은대로 했다. 복싱을 가지 않고 또 개발을 달렸다.결석은 관성이 좋다.출석은 관성없이 매번 다짐인데, 결석은 아니다. 마침 또 내일 강의가 있는 날이라, 쉬겠다는 명목으로 안갔는데, 쉬기는 커녕 너무 달려버렸다. 이대로 쭉 안갈순 없는데.. 일단 이번주까지는 쉬어볼까..

휴식

복싱으로 입술이 터지고, 팔꿈치는 아팠다.지난 주말에 아내가 같이 게임을 못했다며 아쉬워했고,오늘은 같이 게임도 하고 쉬었다. 사실 며칠이 지나 쓰는 일기라 기억이 잘 안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