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브루 후기

벌써 홈브루로 3개의 맥주를 내려 먹었다.IPA, 레드에일, 스타우트.우선 이 중, 아내와 나의 원픽은 레드에일이다. 다른 것도 물론 맛있지만, 레드에일이 가장 맛있었다. 홈브루로 내린 맥주는 탄산이 적고 맛이 진하다.그리고 확실히 신선하다.단점이라면 긴 브루잉 기간인데, 완료된 날 병입하고 바로 다음 맥주를 시작하고, 병입한 맥주를 먹는 사이클을 해보니 딱 맞다. 맥주를 좋아하고 둘 공간이 있다면 안 살 이유가… Continue reading

생일

생일이다.작년 생일엔 뭐했는지 기억이 안나서 일기를 보니 나트랑 여행을 다녀왔었다.일기 쓰길 잘했다. 오늘은 생일 휴가로, 하루종일 집에 있었다.일도 조금 했지만, 온전히 쉬었다. 게임도 하고 유튜브 보다 졸기도 하고 다시 보고.저녁에는 복싱이 있는 날이지만, 아내와 저녁을 먹었다. 그리고 처제 부부가 사다준 샴페인을 마셨다.처음 마셨는데 아~주 맛있었다.

프로 발볼러

발볼 너비가 11cm나 되는 프로 발볼러로서, 클릿 슈즈를 정말 고민 고민 하다 드디어 샀다.기존 신발은 바로 버렸다. 처음 라이딩했는데 정말 편했다. 진작 살걸 그랬다.다만 6도짜리 클릿이 기본으로 들어있어서 달았는데, 역시 레드를 써야할 것 같다.움직이는 게 너무 불편하다. A와 H에게도 영업했는데, 아주 만족스러워 했다.아내도 천천히 영업해서 얼른 같이 타고 싶다.

처제 부부 방문

처제 부부가 방문했다.공식적인(?) 일정 없이 그저 놀려고 만날 수 있는 사이가 되니 좋다. 지난번 방문에 극진한 대접을 받아, 이번에는 내가 요리를 준비했다.점심은 랍스타+게를 먹고, 저녁은 양갈비와 밀푀유나베였다.정확히는 코리안식이라며 어떤 인스타 요리를 참고했는데, 너무 맛있었다. 꼭 같이 하자고 했던 스플렌더 포켓몬과 캐치스케치를 했다.캐치스케치는 해봤던 키워드가 좀 있어서 자신 있었는데, 완패.스플렌더 포켓몬은 2번이나 이겼다.아내는 속상해 했지만, 내가… Continue reading

추억

바람의 나라 플레이가 갑자기 유튜브 알고리즘에 떴다.그렇게 몇날 며칠을 바람의 나라를 봤다. 옛날 생각도 나고, 재밌어 보이기도 한다.물론 직접 하면 재미없을 걸 안다. 그럼에도 기어코 설치를 해서 다람쥐를 잡았다.스페이스와 방향키를 누르고 익숙한 소리를 듣는 것 만으로도 논다는 기분이 든다.생각해보면 노는 건 비효율적이건~ 그냥 시간을 보내도 즐거우면 된 것 아닌가 싶다.

세미 스파링

복싱을 갔더니, 마음의 준비도 못 했는데 갑자기 공격을 연습하자고 하셨다.때린다기보다는 움직이는 사람을 적중한다는 느낌이라고 했다. 몇 개월을 멈춰있는 샌드백만 때리다 사람을 맞추려니 너무 어려웠다.모든 연속 동작을 맞아줄 리 없고, 모든 동작의 시작을 잽으로 배웠더니, 갑자기 몸이 뚝딱거렸다.분명 배운 동작도 많고 연습도 많이 했는데, 제대로 한 동작도 없다.코치님이 영상을 찍어주셔서 보는데, 목각인형이 있었다. 상대분은 조금 잘하시는… Continue reading

첫 야간 라이딩

올해 첫 야간 라이딩을 개시했다.잠수교 근처 편의점에서 저녁을 먹고 집으로 왔다. 지난 내기에서 A가 져서 저녁을 샀다.최근 회사 얘기도 나누고, 저녁 라이딩을 곱씹으며 즐겼다. 우연히 잠수교에서 음악이 나온다는 것도 알았고, 다리에서 분수쇼를 하는 것도 알았다.그렇게 1시간정도를 타고 집에 왔다. 탈때는 그렇게 힘들지 않고, 쉬엄쉬엄 타는 것 같았는데,집에 와서 씻으니 힘들었나 보다.피곤하다. 그래도 너무 개운하다.

복싱 복귀

오랜만에 복싱을 했다. 너무 힘들었다. “와 진짜.. 토할것 같아 역대급이야”“오빠 오빠 맥주 진짜 맛있겠다 그치”“…” 그렇게 복귀했다.

동생의 방문

동생이 깜짝 방문했다.방학기간이기도 하고, 서울에 볼일이 있어서 온김에 같이 저녁을 먹자고 연락해왔다.급 방문이었지만 너무 반가웠다. 단골 고기집에 가서 고기를 먹었다.오랜만에 술도 먹고 근황도 나눴다.집이 멀어, 피곤할텐데 와줘서 고마웠다. 별얘기 안한 것 같은데, 시간이 금방 갔고 동생도 갔다.그나저나 안산에서 신촌까지 춤을 배우러 온다니, 대단하다..

운전 연수 찐 졸업

아내가 혼자 운전하고 다녀온 날, 사실 연수는 졸업했다.그런데 오늘 진짜 졸업했다. 아내와 함께 트레이더스를 갔는데, 오픈런을 못해서 주차 길이 굉장히 길었다.건물을 끼고 한바퀴 도는 줄이었는데, 정말 얌체처럼 끼어들기 하려는 차가 있었다.왠만한 차는 양보하는데, 이건 안되겠다며 앞차에 붙더니 양보를 안했다.(나중에 이 차는 주차장 입구에서 요원의 제지를 받아서 돌아갔다.) 그렇게 양보를 안할줄도 알게 되었다. 두번째로, 주차장에 진입하고… Continue re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