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의 피로

몇년전 만해도 깨어있는 시간에는 잘 피곤해 하지 않았다.
그야 말로 몸수저였다.

언제부턴가 피곤함을 느꼈다.
몸이 무거워진다거나 졸립다거나 몸이 반응하는 것이 아니라 머리가 쉬고 싶은 느낌이거나 일을 하기 싫은 기분(?)같이 느꼈다.

그러다 이제 얼굴이 회색이 된다는 피드백을 받고, 이제 몸이 반응한다는 것을 알았다.
그게 최근 2년 넘짓 된것 같다

그런데 이제 눈이 반응한다.
눈이 침침하다.
선크림을 발랐을 때 눈이 침침한 느낌이, 피곤하면 찾아온다.

다른 건 몰라도, 눈은 정말 건강해야하는데..
어쨌든, 이제 눈의 피로로 A와 H의 반응을 예상할 수 있다.
아, 이정도 눈의 피로라면 퇴근길에 얼굴이 보라색이라고 하겠구나. 회색이라고 하겠구나. 와 같은 반응.

아이러니 하게도 눈빠지게 코딩하는 날보다, 미팅을 하루종일 한 날이 더 반응한다.
눈은 운동도 못하고 참.. 어찌해야하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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