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테스 기간이 얼마 남지 않아서, 최근 자주 가고 있다.횟수가 정해져있지만 기간이 제한되어있어서 열심히 가야한다. 필라테스는 안쓰는 근육을 많이 써서 굉장히 힘들다. 유연성도 안좋으니 정말 정말 힘이 많이 든다. 그런데 가장 힘든 점은 사실 방귀다-ㅅ-..빈속으로 운동하면 운동 능력이 떨어진다고 생각해서, 무조건 끼니를 챙기고 간다.그래서 인지(?) 배가 바쁘다. 아내와 같이 했을 때는 심지어 몇번 눈치 없이 튀어나와서… Continue rea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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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키부츠
아내가 정말 정말 보고싶어 했던 킹키부츠를 봤다.개인적으로, 과거에 봤는데 별로였다는 기억이 있었다. (아니었다.) 1부가 끝나고, 너무 재밌어서 어안이 벙벙했다.분명 과거에 재미없게 봤었는데.. 라며 캘린더를 뒤졌다.재미없던 뮤지컬은 다른 뮤지컬이었다. 예전에는 진지하고 어두운 뮤지컬에 가창력이 뛰어난 배우가 나오는 걸 선호했는데,이번에 킹키부츠를 보면서 바뀌었다.물론 최재림 배우의 가창력이 압도적이긴 했지만, 퍼포먼스와 구성..? 이 너무 좋았다. 나오는 길에, 또 보고… Continue reading
샌드위치
쉬는 날 사이 출근 날이다.예전이라면 회사 전체 휴가를 얘기했을 것 같은 날이다.회사를 다녔을 때, 사실 이런 날 일의 능률도 좋지 않고, 휴가를 쓰는 사람도 많았다.주변을 둘러봐도 휴가인 사람들이 많았다. 오늘은 일의 능률도 안좋을 것 같아, 다른 프로젝트 일을 했다.덕분에 일의 진도가 잘 나갔다. 내년에는 이런 날 쉴 수 있는 회사가 되면 좋겠다.
쉬는 날, 하늘의 장난
오늘은 임시 공휴일이다.쉬는 날이라, 편하게 회사에서 팟캐스트 촬영을 하기로 했다. 사실 촬영을 일찍하고 자전거를 타기로 했는데, 그렇게 좋았던 날씨가 무색하게, 태풍이 왔다.비가 조금 오고 말거나 바닥만 조금 탈만하면 강행해보려고 했는데, 흑.. 눈뜨니 비가 오고 있었다. 어쩔수 없이 촬영 시간을 조금 늦췄다. 촬영이 끝나고 회사 전반의 얘기도 나누고, 요즘 핫하다는 흑백요리사 얘기도 나눴다. 이상하게 자전거를 타려고… Continue reading
재미 붙인 복싱
아내가 복싱에 재미를 붙였다.자세도 여러개 배우고 체력도 느니, 진작 같이 시작할 걸이라고 아쉬워 했다. 그리고 이제 써킷트레이닝도, 스텝도 잘한다.오늘은 특별히 더 열심히 했다고 자랑했다.그러니까 가는길에 맥주를 사가야 한다고 했다. 아내와 함께하는 운동 취미가 생겨서 좋다.건강하게 오래오래 살 수 있겠다.ㅋㅋ
약 1년만
거진 1년만에 친구들을 만났다.그래도 1년에 한번은 봤던 것 같은데, 이번이 가장 오래 안보고 만났던 것 같다. 역시나 오랜만에 봐도 즐거운 시간이었다.오랜만에 보니 달라진 생각과 환경을 공유하고, 시덥잖은 얘기도 하니 그건 그거대로 좋다. 덕분에(?) 과음하고, 집에와서 아내와 3차도 했다.그리고 설거지하다 칼에 베여서 혼났다. 즐겁다 즐거워.
자전거 한강 나들이
지난주 한강 나들이가 너무 만족스러워서, 또 한강에 가기로 했다.별로였던 치킨과 비싼 술이 생각나서 아이스박스에 야무지게 챙겨 갔다. 이번에는 따릉이를 타고 가자고 했다.그런데, 걸어가는 것 보다 따릉이를 타고 가는 것이 훨씬 힘들었다.세상 자전거가 이렇게 무거울 줄이야. 아내도 힘들어해서, 결국 당산에서 하차했다.당산에서 먹을 곳을 찾다가, 다리 밑 시원하고 풍경 좋은 위치를 찾았다.그렇게 자리를 잡고 치킨에 연맥을 먹었다…. Continue reading
급벙개
오랜만에 Y선배와 급번개를 했다. J와 Y 셋이 만났다. Y선배의 고객사 소식에 급 모였다.선배의 소개로 한때 우리 회사의 고객사이기도 했던 곳이라 기분이 묘했다.최근 SI 시장이 어렵다는 게 너무 느껴졌다. 어쨌든 오랜만에 얼굴 보니 좋았다.학교 얘기도 나누고, 업계 얘기도 나누니 좋다.제일 좋은 점은 이제 다들 유부남이라 적당히 즐기고 일찍 헤어지고, 루틴을 지킬 수 있다는 점이다.
어느새 지나간 3/4
어느새 3분기가 지났다.다음주면 10월이다. 연초에는 분기별로 후기를 해볼 생각도 했었는데, 무색하게 벌써 3분기도 지났다. 정말 정말 정신없이 지났고, 지나가고 있고, 남은 4분기도 많이 정신없이 지나갈 예정이다. 새로운 프로젝트도 있고, 서비스 리뉴얼도 예정되어 있고, 외주 서비스에 리뉴얼도 있다. 많은 프로젝트가 병렬로 많이 예정된 걸 보니, 오히려 길고 길었던 서비스 개발이 마무리 되고 있다는 것이 실감된다. 어제… Continue reading
서비스 마라톤 회의
하나의 서비스를 오래 개발해오니 잠시 잊었다.우리 서비스를 디벨롭하는 과정이 얼마나 재밌었는지. 오랜만에 서비스 마라톤 회의를 했다.서비스에 많은 시간을 쏟지 못한 채로, 외부 요인으로 신경을 더 못쓰고 있었지만, 더 늦기 전에 기획을 마무리 하기로 했다. 어찌보면 회사의 문화처럼 자리 잡았는데, A, H와 셋이 마라톤 회의를 하면서 서비스의 그림을 동기화 하는 것이다.오랜만이기도 하고, 나이도 들어서인지(?) 체력 이슈가… Continue re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