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회사는 일이 많다.일이 많으면 우선순위가 중요하다.모든 일을 병행할 수 있는 경우는 많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데 모든 일의 우선순위가 높다고 말하는 경우가 있다.자원은 한정적인데 모든 일의 우선순위가 높다는 것은, 모든 일의 우선순위가 낮다고 말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이 일은 우선순위가 높습니다.” 라고 말한다고 우선순위가 높아지는 것이 아니다.결국 줄을 세워서 먼저 할 것과, 그 뒤에 할 것을… Continue rea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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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팀장
나는 개발팀장이고, 회사 대표이고, CTO이기도 하다. 이런 위치를 함께 가지니, 상반되는 결정을 해야할 때는 더 높은 위치의 결정을 따르게 된다. 개발팀으로써 시간을 확보해야할 때에도, 대표로서 현재 그 시간을 할당할 수 없고,다른 일을 해야할 때가 있기 때문에 결국 대표의 선택을 한다. 분명 알고는 있다. 전자를 선택하는 순간도 필요하다는 것을.그런데, 이 모든 것이 나에게 집중되어 있다면 절대로… Continue reading
아름다운 배포
테크 기업, 꽤 알려진 스타트업들은 무중단 배포를 잘 해낸다.우리 회사도 무중단 배포를 잘 해내기 위해 여러 구성을 해두었지만, 언제나 중단이 발생한다. 작은 이슈가 변경될 때는 문제가 없다.DB의 스키마가 변경되거나, API 스펙이 변경될 때 문제가 발생한다.롤링업데이트 특성상, 변경이 되더라도 그 이전 버전에 대한 기능이 제공되어야 하는데 이런 부분이 반영되지 않은 레거시 프로젝트들이 있다.더군다나 django ORM에서 각… Continue reading
게임 스타트
게임 회사에는 크런치 모드라는 것이 있다.게임 회사를 다녀본 적은 없어서 잘 모르지만,기간을 정해놓고 야근,철야를 강행하며 달리는 모드 정도로 안다. 그정도는 아니지만, 우리회사도 시작됐다.길게 리스트업 되어 있던 일을 드디어 쳐내기 시작했다. 우선, 오래 걸리는 외부 연동과 관련된 일을 전부 넘겼다.소셜 로그인 심사, 본인인증 심사, 앱 개발용 계정 심사 등 다 넘겼다. 실서버 배포를 위한 준비도 얼추… Continue reading
샤브샤브
아내가 고기를 거의 못먹고 있다.그런데, 왠일로 샤브샤브를 먹고 싶다고 했다.그래서 장을 보고 왔다. 오랜만에 레시피를 제대로 지켜서 육수를 만들고 샤브샤브를 먹었다.사먹는 것보다 맛있는 육수가 만들어졌다.장을 볼때 면사리를 살까 하다가, 볶음밥으로 먹는 게 좋을 것 같아서 그냥 왔는데아내가 다먹고 볶음밥 먹냐고 물었다.(ㅋㅋ) 아내는 맛있는 음식 먹을 때 흔쾌히 혼자라도 술 마시라고 얘기한다.덕분에 술도 한잔했다.볶음밥까지 배빵빵하게 잘… Continue reading
발관리 샵 오픈
결혼하고 재밌는 취미 중에 아내의 발바닥 굳은살을 잘라내는 것이다. 오랜만에 발을 관리하다가 발톱이 깎을 때가 된 것을 봤다.그래서 이번엔 발톱도 깎아주기로 했다.내걸 깎을 때보다 더 조심하게 된다. 감각이 없으니. 생각보다 재밌다.개운한(?) 기분도 들고. 아내는 배 나오면 해달라고 했지만, 배 안나와도 할테니까 깎지 말라고 했다.취미(?)가 생겼다. 이 얘길 쓰기 전에 아내에게 써도 되냐고 물어보니, 좋다고 했다.ㅋㅋ
게임으로 보는 요즘 현상
로스트아크라는 게임을 즐겨했었다.이제는 즐기진 않고, 관련 게임 스트리밍과 소식만 꾸준히 접하고 있다. 모든 온라인 게임이 그렇듯, 갓겜 진영과 망겜 진영이 있다.“게임사가 운영을 잘해서 지금 갓겜이다”와 “게임사가 운영을 못해서 망겜이다”와 갈린다.같은 게임이더라도, 게임에서 개개인의 위치가 다르기 때문에 모두 만족할 리는 없다. 집단에서 어떤 이슈나 안건이 있으면, 모두가 행복하고 동의할 수 없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한다.그러면 결국 타협이… Continue reading
유튜브 고갈
며칠전부터 유튜브에서 볼 영상이 없다.즐겨보던 게임도 이젠 재미가 덜해서 가려 보고,캠핑 유튜브도 점점 안보게 되었다. 아내와 같이 보는 유튜브는 재밌어서 다 보지만, 업로드 텀이 길다. 예전에는 유튜브를 켜놓고 일을 할 때가 많았는데,이제는 너무 볼게 없어서 오히려 넷플릭스나 옛날 예능을 틀어놓고 일한다.그러다, 방해가 된다 싶으면 아예 켜질 않는다. 흔히 넷플릭스를 보고, 볼게 많은데 볼게 없다는 얘기를… Continue reading
회식은 필요하다
회식이 필요하다고 얘기하기전에, 이 글은 당연하게도 대표입장이다 오늘은 회식이었고, 정말 회식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회사에서는 정말 일 얘기밖에 안한다.점심시간도 대표 셋과 직원 셋이 나눠 앉아 먹다보니 정~말 일상을 나눌 일이 없다.꼭 일상을 나눌 필요는 없지만, 시간을 보내는 것은 참 의미가 있다.사실 작은 회사이고, 개인적으로 관계가 있는 관계다 보니 일상을 나누는 것도 좋다. 아이가 생겼다는 것도 알리고,… Continue reading
냉장고 부수기
연휴기간에 열심히 음식을 해먹고도 냉장고가 한가득이다.심지어 유통기한이 넘은 것들은 싹 정리해서 버렸다. 그러고 나니 이제 기한이 얼마 안남은 것들이 보였다.그래서 냉장고 부수기가 시작되었다. 엄마가 준 낙지삼겹살볶음, 꼬막 등 성공적으로 다 먹었다.파스타 한번 해먹고 남은 크림도 오늘 다 해먹었다.주말에 혼밥하면서 시켰던 탕수육도 3일에 걸쳐 다먹었다.아내와 먹고 남은 치킨 반마리(+조금 더)는 이제 1/3 먹었다.나머지는 치킨볶음밥 해먹어야지. 한동안… Continue re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