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액트 계기와 느낀점 (feat. Next.js)

이 주제는 꽤 오래전에 임시 글로 저장해 두었던 주제이다. 최근 리액트와 Next.js에 대한 포스팅을 자주 했는데 이 시점에 마무리 느낌의 글을 쓰는 것이 좋을 것 같아 쓴다. 리액트를 처음 고민하게 된 계기는 별거 없다. vue보다 핫해서 고민하게 되었다. 사실 냉정히 얘기하면 우리 회사 규모에서 서비스를 만드는 데 있어서 Vue + Nuxt면 충분했고, 오히려 효율도 더… Continue reading

공식 문서 만세

서비스 리뉴얼 오픈을 앞두고 SEO 이슈가 있었다. 불과 며칠 전에 Next.js 13과 chakra 사이의 이슈로 보고 우회를 적용했었다. 그 이후에 (이제서야) Next.js의 모든 문서를 정독하고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았다. 인스타그램 같은 서비스는 이런 상황에 어떻게 SEO를 할까 궁금해서 코드를 열어보니 내부 콘텐츠는 하나도 없고 서버 사이드에서는 헤드의 메타들만 반환하고 있었다. 생각해 보니 우리 서비스도 그렇게 만들면… Continue reading

이 동네 핫플레이스

어제는 이사도 하고, 수많은 변수도 해결하느라 정신없었다. 그러던 와중에 재밌는 경험을 했다.인테리어를 2달 가까이 했더니, 아파트 내 거주하시는 분들이 집이 궁금하다고 구경을 오셨다. 총 3명 정도 왔다 가셨다.다들 너무 좋으신 분이고, 동네 설명도 해주시고 덕담도 해주셨다. 다들 집 구조를 다 바꾼 거냐며, 돈을 얼마나 들었는지도 물어보고, 굉장히 관심을 많이 주셨다. 공사 전에 소음 때문에 양해를… Continue reading

인테리어의 변수 – 4

이사 날이다. 인테리어를 하면서 새로 구매한 것도 많다 보니, 오늘은 정말 많은 일정이 겹쳐있었다. 시스템 장 설치도 오늘이었고, 냉장고, 식기세척기, 정수기 등 가전 설치 뿐만 아니라 인터넷 설치 등 전부 오늘이었다. 다행히 일정은 큰 문제 없었다. 다만 인테리어에서 많은 변수가 발생했다. 정말.. 여지껏 있었던 변수와는 비교가 안되었다. 참고로 지난 변수들은 업체 측에서 잘 수정 반영해… Continue reading

내 인생의 가장 큰 일탈

오랜만에 H가 (오래전에) 제안했던 주제로 글을 써보려고 한다. 과거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지만 루틴을 좋아하고 꽤 잘 지키는 편이다. 그래서인지 모르겠지만, 일탈이 몇 번 있긴 했지만, 다시 루틴으로 돌아왔다. 학창시절의 일탈이라고 하면 잘 기억나진 않지만, 가출을 했었다. 함정이라고 하면 아무도 모른다. 가족을 포함해서. 뭔가 불만이어서 가출을 했었는데, 그날 늦은 저녁에 귀가했던 걸로 기억한다. 놀라운 점은 늦게… Continue reading

넌 요즘 널 위해 뭘 해 주니?

쇼츠를 보다가 슬의생 쇼츠가 나왔다. 익순이와 송화가 얘기를 나눈 장면이었다. 송화가 본인은 본인을 위해 캠핑용 장작 거치대를 샀다고 한다. 그걸 사면서 너무 행복했다고.그러면서 익순이에게 묻는다. 넌 요즘 널 위해 뭘 해 주니? 익준이는 “이렇게 너랑 밥 먹는 거, 너랑 밥 먹고 커피 마시는 거” 라고, 한다. 글로 적는 데도 너무 로맨틱하다. 아무튼 로맨틱한 점을 얘기하려는… Continue reading

GCP의 함정 팁

많고 많던 외주를 거의 다 마무리하고, 잠깐 시간이 남아서 미루고 미루던 파트너사 서비스의 배포 시스템을 만들었다. 이미 2년이 넘게 개발 & 운영뿐만 아니라 리뉴얼도 여러 번 거치고 고도화까지 하고 있으니, 외주라기보다는 파트너에 가깝다. 어쨌든 매번 내가 직접 GCP 콘솔에 접속하여 배포하다가, 언젠가 꼭 배포 시스템에 포함시키겠다고 했는데 드디어 이뤘다. 자세한 내용은 회사 블로그인 라이브러리에서 다루고,… Continue reading

Next.js 13의 SEO

Next.js 13버전에서는 App Router라는 개념이 추가되었고, 13.4 버전부터는 해당 기능이 안정화되었고 기본값으로 활성화되었다.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아무래도 서버 컴포넌트가 생겼다는 점이다. 문제는 이 점 덕분에 다른 써드파티 패키지들에 이슈가 많아졌다. 꽤 큰 규모의 디자인 시스템인 chakra ui도 Next.js 13의 App Router를 쓰는 경우 모든 컴포넌트에 ‘use client’를 사용하여 클라이언트 컴포넌트로 강제해야 했다. (기본적으로 모든… Continue reading

새로운 시작의 위험

주말에 아내와 파주에 위치한 모드니 아울렛에 다녀왔다. 그릇도 구경하고, 필요한 게 있으면 사려고 갔다. 이사를 하고, 인테리어를 하면서 많은 것들을 새롭게 시작하는 기분이 들었다. 아내도 나도 설레고 다시 신혼 초반이 되어서 집을 꾸미는 느낌이 들었다. 더군다나 인테리어까지 완성되고 있다 보니 더더욱 설레고 상상하게 되었다. 결국 유튜브를 보다가 모드니 아울렛까지 가게 된 것이다. 원래라면 없던 주방용품만… Continue reading

조언에 대한 고찰

간혹 조언할 일이 생긴다. 학생들에게 하는 경우도 있고, 주변 선후배나 친구들에게 할 때도 있다. 조언은 다양한 형태가 있다. 정답을 알려줄 때도 있고, 경험을 공유하는 정도일 때도 있다. 그리고 이런 조언들은, 여러 이불킥 조언을 경험하고 나면 굉장히 조심스러워진다. 당연히 나도 이불킥 조언들을 여러번 경험하고, 가급적 나의 경험을 공유하는 선에서 마무리했었다. 그렇지만 늘 그럴 수 있었던 것은… Continue re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