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xt.js 13의 SEO

Next.js 13버전에서는 App Router라는 개념이 추가되었고, 13.4 버전부터는 해당 기능이 안정화되었고 기본값으로 활성화되었다.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아무래도 서버 컴포넌트가 생겼다는 점이다. 문제는 이 점 덕분에 다른 써드파티 패키지들에 이슈가 많아졌다. 꽤 큰 규모의 디자인 시스템인 chakra ui도 Next.js 13의 App Router를 쓰는 경우 모든 컴포넌트에 ‘use client’를 사용하여 클라이언트 컴포넌트로 강제해야 했다. (기본적으로 모든… Continue reading

새로운 시작의 위험

주말에 아내와 파주에 위치한 모드니 아울렛에 다녀왔다. 그릇도 구경하고, 필요한 게 있으면 사려고 갔다. 이사를 하고, 인테리어를 하면서 많은 것들을 새롭게 시작하는 기분이 들었다. 아내도 나도 설레고 다시 신혼 초반이 되어서 집을 꾸미는 느낌이 들었다. 더군다나 인테리어까지 완성되고 있다 보니 더더욱 설레고 상상하게 되었다. 결국 유튜브를 보다가 모드니 아울렛까지 가게 된 것이다. 원래라면 없던 주방용품만… Continue reading

조언에 대한 고찰

간혹 조언할 일이 생긴다. 학생들에게 하는 경우도 있고, 주변 선후배나 친구들에게 할 때도 있다. 조언은 다양한 형태가 있다. 정답을 알려줄 때도 있고, 경험을 공유하는 정도일 때도 있다. 그리고 이런 조언들은, 여러 이불킥 조언을 경험하고 나면 굉장히 조심스러워진다. 당연히 나도 이불킥 조언들을 여러번 경험하고, 가급적 나의 경험을 공유하는 선에서 마무리했었다. 그렇지만 늘 그럴 수 있었던 것은… Continue reading

인테리어의 변수 – 3

오랜만에 인테리어의 변수 시리즈다. 하하 변수가 없길 바랐지만 결국 생겼다. 이제 인테리어가 마무리 되고 있다 보니 시간 여유가 될 때마다 가보고 있다. 오늘도 아내와 파주에 놀러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들러서 둘러봤다. 너무 마음에 들었다. 조명까지 세팅되고 나니, 처음 봤던 집의 모습은 없고 완전히 새로운 집이 만들어졌다. 너무 만족하면서 둘러보다가 디테일을 살펴보기로 했다. 당연히 아직 공사… Continue reading

무지

최근 서비스의 BM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현재 이용 중인 외부 서비스의 기능을 확인해야 했다. 이메일을 발송해 주는 서비스인데, 우리에게 중요한 부분은 Soft Bounce였다. 메일함이 가득 차거나 어떤 이유로 메일이 발송되지 못할 때, 이에 대한 알림을 받는 것이다. 우리가 이용 중인 서비스는 Soft Bounce를 지원한다. 이걸 지원한다는 것은, 이 서비스를 이용해서 이메일을 보냈을 때 메일 발송에 실패할… Continue reading

예비군

올해로 예비군 5년차이다. 코로나 이후 바로 5년차가 되었다.예비군이 너무 오랜만이라 잘 기억은 안 나지만 매번 1차를 갔던 것 같다. 올해는 강의가 많아서 이제서야 다녀왔다. 화요일에 다녀오고, 오늘은 작계훈련이었다. 전입신고를 마쳐서 이사 갈 집 근처 주민센터에서 진행했다. 나는 보통 뭐든 (굳이 그럴 필요가 없는 상황일 때도) 열심히 한다는 얘기를 듣는다. 가끔 동생이 놀리기도 했던 것 같다…. Continue reading

착하게 살자

어렸을 때 어디서 봤는지 기억도 안 나지만, “차카게 살자” 라는 문신을 본 기억이 있다. 영화인지 뭔지 정말 기억이 안 난다. 뭐 그 얘기를 하려는 것은 아니지만. 4년 전쯤에 울산대학교에서 3~4일 정도 되는 특강을 한 적이 있다. 프로그래밍을 해본 적 없는 학생과 교직원 분들을 대상으로 하는 업무 자동화 강의 였다. 업무 자동화 강의긴 했지만, 업무에 꼭!… Continue reading

뭔가를 이룰 준비가 된 사람

거창하지 않더라도 누구나 이룬 것이 있을 것이다. 당연히 나도 그렇다.책, 강의 등 많다. 언젠가 아내와 얘기하다가 이 얘기를 한 적이 있다. 뭔가를 이루고 나면 그 일은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고.그러면서 재수 없냐고 물었는데, 눈으로 대답했다. 아마 이런 생각이 드는 이유는, 어떤 과정을 거치며 이루든 간에 결과가 주는 망각이 있기 때문인 것 같다. 책을… Continue reading

때아닌 블로그 장애

지금 글을 쓰고 있는 이 공간이 어제 고장 났다.꽤 오래 서버 운영을 해와서 트러블 슈팅에는 어느 정도 익숙하다고 생각했는데, 생전 처음 보는 양상이었다. 우선 상황을 돌이켜보면, GCP를 사용하고 있는데 어떤 모니터링에도 문제가 없었으나, 웹이 접속 안 되는 건 당연하고, SSH도 접속이 안되고 직렬접속도 안되었다. 즉 내가 시스템에 들어가서 볼 수 있는 것이 하나도 없었다. 완전… Continue reading

30일 후기

오랜만에 아내와 영화를 봤다. 회사 직원이 추천해 준 영화인데 킬링타임용으로 재밌어 보여서 보러 갔다.시놉을 알고 본 영화인데, 시놉을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내용을 예상할 수 있다. 역시나 예상한 그대로의 영화이지만, 재밌었다.예상한 대로 이야기가 흘러가지만, 그 안에서 개그 요소를 잘 풀어낸 것 같다.클리셰를 비꼬는 유머도 많고, B급의 느낌도 있어서 가볍게 보기 좋았다. 이런 영화를 영화관에서 본 것은… Continue re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