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름업 앱 오픈

작년 11월 끝자락에 필름업 앱 CBT를 한다는 글을 썼었다. 비디어스 개발로 계속 우선순위가 밀렸다. 중간중간 끊임없이 외주도 오고 있던 터라 필름업 일감이 내 일감 목록에서 꽤 오랜 시간 동안 우두커니 자리를 차지했다. 조금만 마무리하면 되는데 못끝내고 있다는 생각이 계속 불편하게 했고, 이제는 정말 오픈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12월, 1월에 잊을만 하면 QA & 수정을 반복하다… Continue reading

나띵

무엇이 nothing일까. 일을 여러 가지 병행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컨텍스트 스위치가 일어난다. 병행이라는 것은 사실 빠른 스위칭을 의미하니까 당연한 이야기이다. 난 짧은 기간만 보면 2~3개의 일을 병행하지만, 긴 기간으로 보면 더 많은 일을 병행하고는 한다. 그러다 보니 가장 안 좋은 습관이 문서화를 미룬다는 것이다. 간단히 주석에 쓰거나 메신저에 남겨서 더 많은 사람에게 나누면서 기억하는 방법을 택한다…. Continue reading

사업의 다각화

IT 회사를 운영하면 돈은 IT 서비스로만 벌어야지 라고 생각했던 적이 있다. 당연히 큰 범주로 보면 지금도 그렇게 생각하는 편이지만, 과거보다는 조금 더 유연해졌다. 하물며 상장 기업들 중에서도 본의 아니게 주식으로 더 큰돈을 벌거나, 보기와 달리 부동산이 가장 큰 수익인 회사들도 있다. 과거에는 생각이 갇혀있었지만, 지금은 오히려 다양한 방법으로 수익을 낼 수 있다면, 결국 정말 하고… Continue reading

고기 개시

아내는 집 청결에 예민한 편이다. 물 때는 이전 포스팅에서 언젠가 얘기했던 것 같고, 냄새도 예민하다. 그래서 냄새나는 음식은 잘 허락해 주지 않는다. 삼겹살은 절대 못 굽고, 보쌈이나 에어프라이어로 해야 허락했었다. 그러다, 안방그릴이라는 것을 알게 돼서 구매했고 오늘 처음 삼겹살을 구웠다.너~무 맛있게 먹고 식기세척기 덕분에 설거지도 편하게 마쳤다. 연기는 거의 안 나지만 사실 냄새는 꽤 난다…. Continue reading

관계의 즐거움

오늘은 일본 여행을 함께 갔던, 좋아하는 형 집에 초대받은 날이다. 일본 여행을 같이 갔던 형들이 전부 모이고, 각자의 아내와 여자친구까지 함께 갔다. 음식을 정말 많이 준비해줬고, 심지어 너~무 맛있었다. 다같이 보드게임도 즐겼다. 아내는 보드게임의 재미를 많이 경험해보지 못했었는데, 오늘 모인 사람중에 제일 재밌게 즐긴것 같아 내가 다 기뻤다. 그렇게 다음은 우리집 집들이가 되었고, 점심부터 다같이… Continue reading

운동 안할 이유

운동 안 한 지 6개월이 훌쩍 넘었다. 정말 꾸준히, 성실히 했던 때를 생각하면 1년 정도 된 것 같다.이젠 정말 운동을 다시 시작해야 할 때라고 생각하고, 집 근처 헬스장을 알아봤다. 한 곳은 꽤 시설이 괜찮아 보였는데, 사람들이 전부 외부에서 신던 신발을 신고 그대로 운동을 하고 있었다. 트레이너에게 물어보니 실내용 챙겨오시면 좋은데~ 그냥 실외화 그대로 신고 운동하셔도… Continue reading

드디어 끝난 이사

오늘 드디어 사무실 이사가 마무리되었다. 이사는 진작 마무리했지만 서버 랙을 옮기지 못했었다.일찌감치 이전 신청을 하긴 했지만, 일정 조율이 늦어져 이제야 옮겼다. 어쩌다 이렇게 작은 회사에 항온항습 랙이 들어오게 되었냐 하면, 디딤돌 지원사업 당시 필요한 상황이 있기도 했고, 마침 또 가지고 있던 2U 서버가 2대나 있던 터라 턱 하니 사게 되었다.덕분에 사내 인프라로 아주 유용하게 잘… Continue reading

안정된 병렬처리

여러 업무를 병렬로 하다 보면 스위치가 일어날 때마다 스트레스를 받는다.병렬이라고는 하지만 매 순간에는 하나만 처리하기 때문이다. 안타깝게도 난 싱글코어다. 그렇지만 오늘은 병렬로 여러 일을 했고, 생각보다 컨디션이 좋아서 스위치가 잘되었다.A일을 달리던 와중, B일을 봐달라는 동료의 요청이 있으면 바로 확인 후에 핫픽스를 진행하고, 다시 A일로 돌아왔다. 그렇게 3~4개의 일을 병렬로 했다. 고객사 앱, 필름업 앱, 비디어스… Continue reading

인생은 타이밍

아끼는 학생이 있었고, 그 학생이 올해 4학년이다. 작년을 마무리하면서, 올해 인턴 관련 지원 사업이 있다면 인턴으로 고민해보자고 했었다.좋은 인턴 지원 사업이 있었고, 여건이 맞아 학생에게 제안했다. 학생은 흔쾌히 승낙했고, 학교를 통해 인턴 절차를 물어보고 사업계획서를 쓰려던 찰나학과장 교수님께서 학생이 오해하고 있는 부분이 있는 것 같다고 확인을 해보라고 하셨다. 확인을 하니, 오해가 맞았고, 학생이 이미 속해있는… Continue re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