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회사에서 보드게임을 하기로 한 날이다. H의 권유로 추리 게임인 디텍티브를 하기로 했다.추리게임의 끝판왕이라고 불린다고 하는데, 오늘 직접 해보니 무슨 얘기인지 너무 알겠다. 자체적으로 데이터베이스가 있어, 인트라넷 같은 웹도 있고, 실제 사건과 연결도 지어놔서 구글링이 필요한 경우도 있었다. 실마리 카드를 보면서 인물 간의 관계도를 그리고 단서를 등록하고, 수많은 메모를 통해 목표에 다가가는 게임이었다.(회사에 있는 큰… Continue rea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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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콘텐츠 배치
며칠 전 GeekNews에서 재밌는 글(읽은 내용이 당신을 만든다, 기억하지 못한다 해도)을 읽었다. 난 정말 책을 안 읽는다. 좋다는 걸 알지만, 몰입을 잘 못하고 지루하다.그리고 호흡이 너무 길다. 10~20분 유튜브 영상도 길어서 쇼츠를 보는 마당에.. 며칠을 읽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다 이 글을 읽고 생각을 고쳐먹었다.인상 깊은 문장은 GN+의 의견 부분이다. 온라인 콘텐츠도 마찬가지임. 블로그나 SNS에서 접하는… Continue reading
영업 성공
오늘은 근로자의 날이라 쉬는 날이지만, 대표들과 함께 팟캐스트 촬영을 위해 출근하기로 한 날이다.오늘도 역시 자전거로 출근했다. 며칠 전에 A와 H에게 자전거를 영업했다. 자전거로 출근한 날 흥미를 가지길래 타보라고 했고, 둘 다 너무 만족하며, 타고 싶다고 했다.그렇게 자전거 영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덕분에 A와 H뿐만 아니라 나도 좋은 중고 매물을 찾으려 계속 모니터링했다. 오늘 출근해서 촬영을 마치고 A가… Continue reading
자전거 출퇴근
월요일에 자전거로 출, 퇴근을 했다.집과 회사가 멀지 않고, 가는 길도 한강을 따라 잘 되어있어서 꼭 하고 싶었다. 꽤 땀이 날 거로 생각했는데, 아침 일찍 출근하니 시원한 바람 덕에 땀도 덜 났다.자전거로 출근하면 샤워 도구를 갖다 놔야 하나 고민했는데, 이런 고민은 사라졌다.출근길은 살짝 춥다는 느낌을 받을 정도로 시원하고, 사람도 없어서 자전거로 가는 기분이 상당히 좋다.괜히 오바하면… Continue reading
헉.. 복싱.. 힘들다
원래 오늘 쓰려던 일기가 있었다.오전에 미리 주제도 정해놓고, 얼추 내용도 정리해 놓았었다. 그런데, 복싱을 다녀오니 쓸 자신이 없다.복싱을 시작한 이후로 가장 힘든 날이었다. 진짜 토할뻔했다..여러 동작을 섞어서 한 세트인 3분 동안 쉬지 않고 미트를 치는데 진짜 심장이 튀어나온다.. 이번 주 서킷 트레이닝도 유난히 버피 동작이 많고 상체 운동이 많아서 힘든데, 복싱 동작까지 힘드니 정신을 못… Continue reading
인풋 과부하
요즘 자의, 타의로 보는 주제가 너무 많다. 연예, 그림 그리기, 부동산, 크라임씬, 게임 업계 뉴스 등 다방면으로 많다.단순히 “그렇구나~” 보면서 넘기는 수준보다 집중해서 보거나, 생각을 요구하는 상황이 많다. 그러다 보니 너무 많은 인풋이 들어오는 것 같다.나아가 욕심도 생긴다. 그러니 팔로우만으로 에너지가 든다. 그래도 개발에만 관심 있었던 내가, 여러 분야에 관심 갖게 된 건 좋은 것… Continue reading
어른 집들이
오늘은 집들이었다. 큰집과 할머니까지 방문하는 꽤 큰 가족 집들이었다.부모님, 큰집 가족이 방문하는 것도 사실 감사했지만, 할머니의 방문이 특히 감사했다. 할머니는 연세가 94세이다. 그런데 나이와 달리 정정하시다.식사도 할머니를 위한 음식은 따로 준비하고, 다 같이 먹을 음식과 술도 준비했다.뭐.. 그렇지만, 할머니에 대해 잘 알지 못하다 보니 큰 효과는 없었지만. 생각했던 것 보다 더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사는 모습을… Continue reading
마라톤 회의
비디어스의 메인을 엎기로 했다. 언제나 엎을 때마다 드는 생각이 있다.진작에 했어야 할 것 같은데 왜 이제야 하게 됐을까.그런데 이제는 안다. 그냥 지금 할 때가 되었다는 것을. 엎는데 “말”에 대해서 이견이 많았다.덕분에 정말 하루 종일 마라톤 회의를 했다.이견은 많았지만 결국 나은 서비스로 가기 위한 회의였고, 훨씬 나아졌다. 얼굴이 회색을 지나 자주색이 되었다고 했지만, 뿌듯하다.
가민 워치
자전거를 다시 타기 시작하면서, 가민 워치를 다시 사용해 보기로 했다.원래 애플 워치를 쓰다가 가민 워치를 썼던 적이 있었는데, 다시 애플 워치로 돌아왔었다.이유는 가민 워치가 둔탁한 느낌이고, 애플의 피트니스 앱과 연동이 잘 안되어서였다. 이번에 다시 쓰면서 애플 워치를 썼던 걸 기억해 보니, 사실 크게 상관이 없었다..오히려 진동오는 느낌은 가민 워치가 더 좋고, 센서도 더 좋을 뿐만… Continue reading
체력전
사업은 체력전이라고 많이 얘기한다. 아이러니하게도 대부분의 노력에 “사업하려면”을 붙이면 말이 된다. 사업하려면 책을 많이 읽어야 한다. 경험이 많아야 한다. 운동을 해야 한다. 등 다 말이 된다.하하. 안타깝게도(?) 대부분 공감된다. 최근 가장 공감되는 것은 체력전이다. 체력이 좋아야 한다는 것이다.신체의 체력도 중요하지만, 멘탈의 체력도 정말 중요하다.끊임없이 벽을 만나고 숙제를 만나다 보면, 마음이 지치기 마련이다.그런 면에서 무작정 무리하는… Continue re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