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안할 이유

운동 안 한 지 6개월이 훌쩍 넘었다. 정말 꾸준히, 성실히 했던 때를 생각하면 1년 정도 된 것 같다.이젠 정말 운동을 다시 시작해야 할 때라고 생각하고, 집 근처 헬스장을 알아봤다. 한 곳은 꽤 시설이 괜찮아 보였는데, 사람들이 전부 외부에서 신던 신발을 신고 그대로 운동을 하고 있었다. 트레이너에게 물어보니 실내용 챙겨오시면 좋은데~ 그냥 실외화 그대로 신고 운동하셔도… Continue reading

드디어 끝난 이사

오늘 드디어 사무실 이사가 마무리되었다. 이사는 진작 마무리했지만 서버 랙을 옮기지 못했었다.일찌감치 이전 신청을 하긴 했지만, 일정 조율이 늦어져 이제야 옮겼다. 어쩌다 이렇게 작은 회사에 항온항습 랙이 들어오게 되었냐 하면, 디딤돌 지원사업 당시 필요한 상황이 있기도 했고, 마침 또 가지고 있던 2U 서버가 2대나 있던 터라 턱 하니 사게 되었다.덕분에 사내 인프라로 아주 유용하게 잘… Continue reading

안정된 병렬처리

여러 업무를 병렬로 하다 보면 스위치가 일어날 때마다 스트레스를 받는다.병렬이라고는 하지만 매 순간에는 하나만 처리하기 때문이다. 안타깝게도 난 싱글코어다. 그렇지만 오늘은 병렬로 여러 일을 했고, 생각보다 컨디션이 좋아서 스위치가 잘되었다.A일을 달리던 와중, B일을 봐달라는 동료의 요청이 있으면 바로 확인 후에 핫픽스를 진행하고, 다시 A일로 돌아왔다. 그렇게 3~4개의 일을 병렬로 했다. 고객사 앱, 필름업 앱, 비디어스… Continue reading

인생은 타이밍

아끼는 학생이 있었고, 그 학생이 올해 4학년이다. 작년을 마무리하면서, 올해 인턴 관련 지원 사업이 있다면 인턴으로 고민해보자고 했었다.좋은 인턴 지원 사업이 있었고, 여건이 맞아 학생에게 제안했다. 학생은 흔쾌히 승낙했고, 학교를 통해 인턴 절차를 물어보고 사업계획서를 쓰려던 찰나학과장 교수님께서 학생이 오해하고 있는 부분이 있는 것 같다고 확인을 해보라고 하셨다. 확인을 하니, 오해가 맞았고, 학생이 이미 속해있는… Continue reading

맞짱

어제 악뮤 콘서트에서 처음 라이브를 들었다. NEXT EPISODE 앨범에 수록된 맞짱이란 노래인데, 아는 노래였는데 콘서트에서 들으니 너무 달랐다. 우선 전체 노래를 찬혁이 목소리로 들을 수 있었고, 어떤 효과도 들어가지 않고 목소리가 꽂히면서 들을 수 있었다. 덕분에 가사가 더 닿았다.어린 시절 얘기를 하고 있지만, 사실 유튜브, 인스타를 포함한 여러 매체에서 비슷한 얘기를 많이 하고 있다. 비슷한… Continue reading

악뮤토피아

아내와 악뮤 콘서트에 다녀왔다. 재작년 LOVE IN SEOUL은 단독 콘서트는 아니었기에, 악뮤 단독 콘서트는 4년 만이라고 한다. 코로나 이후 제대로 콘서트를 즐긴 날이다. 콘서트가 시작되고, 악뮤가 등장하기 전 영상&음악이 나오면서 벌써 행복했다. 몸이 울리는 사운드가 정말 오랜만이었다. 대형 콘서트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느낌이었다. 찬혁, 수현 순서대로 등장했는데 찬혁이를 보고 놀랐다. 몇 년 전만 해도 GD병이라는… Continue reading

그대 고운 내 사랑

어반자카파 노래 중에 그대 고운 내 사랑이라는 노래가 있다. 어반자카파 노래 중 정말 좋아하는 노래다. 오늘 아이폰 일기 앱에 나온 주제로, 너무 좋아하는 노래의 첫 기억을 써보자는 얘기가 있었다. 안타깝게도 좋아하는 노래는 너~무 질리도록 듣기 때문에 첫 기억이 안 떠올라서 그냥 지나친 주제다. 최근 슬의생을 다시 정주행 중이다. 벌써 3번째인지.. 4번째인지 모르겠지만, 마침 오늘 드라마에서… Continue reading

봉사활동

아내와 언젠가 봉사활동에 대한 얘기를 한 적이 있다. 봉사활동을 하고 싶다는 얘길 했었다. 연탄 봉사활동도 좋고, 종류와 관계없이 봉사활동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했다. 나는 그 흔하다는 농활도 해본 적이 없다. 뭐, 농활이 봉사활동은 아니겠지만. 웃긴 건, 봉사활동을 해본 적도 없는데, 지금은 효율적으로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가진 기술을 가지고 도움을 주고 싶다. 하지만 도움이 필요한… Continue reading

어린시절 나에게

최근 아이폰을 업데이트했는데, 일기라는 앱이 생겼다. 이미 매일 글을 쓰고 있기 때문에 쓰고 싶다는 생각이 들진 않았지만, 일기 주제를 커닝(?)하기 좋았다. 어린 시절이라고 하면 너무 광범위하니, 조언을 한다고 생각하면 언제가 좋을까 생각해 봤다. 힘들었던 시기나 바빴던 시기의 나에겐 별로 조언하고 싶다는 생각이 안든다. 두 번의 시기가 있는 것 같다. 고등학생 시절의 나. 다른 포스팅에서 여러… Continue reading

일기 – 20240102

오늘은 너무 많은 일이 있어서 간략하게 나열해 볼까 한다. LAH는 화, 목 재택근무를 하는데, 혼자 출근했다. 종로 사무실과 다르게 안락하고, 음악 틀어놓고 일하기 정말 좋은 환경인 것 같다. 새해 첫 출근으로 완벽했다. 협력사로부터 소식이 들려왔다. 밝힐 수는 없지만, 꽤 큰(?) 이슈로 다가와 A,H와 논의도 하고, 분석(?)도 했다. 어쩌면 위기일 수도 있었겠지만, 기회가 되어서 기대 중이다…. Continue re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