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주간 회의가 있던 날이다.서비스 오픈 일정을 보니, 매우 빠듯했다. 아무리 봐도 기존 일정은 맞출 수가 없다.뭐, 별수 없으니, 일정을 조정했다.하지만 조정한 일정조차 사실 말이 안 됐다.도무지.. 될 것 같은 일정이 아니었다. 미팅이 끝나고, 엉덩이가 회의실 의자에 붙었다.일을 시작하면 계속 달려야 한다는 걸 너무 알았다.그렇게 회의실에서 오랜 시간을 보냈다. 너무 많은 일이 있어, 의욕이 안… Continue reading
Author Archives → alghost
게으름
요즘 게을러지려는 낌새가 보인다.엉덩이가 무거워진 느낌이다. 집안일도 그렇고, 개인적인 일도 그렇고. 하고 싶은 것도 많고, 지금은 책임도 많은 순간인데 왜 이런 마음이 들까 싶었다.스트레스를 너무 받는 것 같기도 하고, 보상 심리를 쫓는 것 같기도 하다.온전히 자유로울 수 없다면 스트레스받지 않고 해나가야 하는데,해나가진 못하고 보상 심리는 쫓는다.그리고 다시 굴레에 빠진다. 확실히 글로 적으면, 무엇보다도 주관적일 “마음”이… Continue reading
바빴던 주말
오늘 일기는 다음날 쓰고 있다.냉방병으로 컨디션이 좋진 않았지만, 아프다고 할 정돈 아녀서 필라테스만 취소하고 대부분 일정을 소화했다. 병원도 다녀오고, 모드니도 다녀오고, 여정이 지인분 집에도 놀러 갔다 왔다.심지어 너무 좋은 술을 많이 꺼내주셔서, 오랜만에 과음도 하고 너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집에 오니 마침 홈브루도 다 되어서, 조금~ 맛만 봤다.아내는 개미만큼 준다고 뭐라고 했지만.. 과음했으니 어쩔 수… Continue reading
냉방병
오랜만에 몸이 안 좋다.그렇게 아프진 않은데, 약간의 미열과 몸이 무겁다. 몸살인가 싶었는데, 다행히 아니었다.냉방병이란다.다행히 지금은 괜찮다.저녁 먹고 약 한번 먹으니 바로 괜찮아졌다.평소에 약을 거의 안 먹으니, 효과가 아주 좋다. (라고 믿는다.) 금요일은 운동도 안 하고, 약속도 없어서 언제나 불금을 보냈었는데 아쉽다..ㅎ
반재택
오늘은 절반만 재택근무를 했다.오전엔 운동하고 일하다 점심시간쯔음 넘어갔다. 우리 회사는 화, 목요일에 자율적으로 재택근무를 할 수 있다.최근에 인턴 둘이 들어왔고, 인턴도 재택근무를 하지만, 가끔 출근하는 경우가 있는데, 오늘 출근한다고 하여 질답을 위해 나도 출근했다.그런데 하필 폭우가 오는 날이라니. 그래도 덕분에 질문 답변을 편하게 했다.
풋살 입문
발로 하는 운동은 몇 년 만인지 모르겠다.마지막 기억나는 게 대학생(21) 시절 체육대회 때 부족한 인원을 채우기 위해 축구를 했었다.운동도 안 하던 시절이라 공도 없는 곳에서 혼자 뛰다가 다리가 풀려 넘어졌었다.그렇게 넘어져서 자리에 앉아 쉬었는데, 나중에 후배들로부터 싸이월드 미니미 같다는 후기를 전해 들었다. 그래서 발로 하는 운동은 불안감이 있었다.하지만 A와 H로부터 꽤 재능 있다는 평을 받았다.정확히는,… Continue reading
공개 일기 파업
공개 일기에 쓸만한 이야기가 없다.그저 열심히 일하고 열심히 책쓰고 잘 놀고 있다. 그런고로 파업이다.
운동머신이 된 건에 관하여
어쩌다 보니 자주 운동하게 되었다.복싱을 주 3회하고 필라테스를 주 2-3회 한다.주말 중 하루는 자전거를 타고, 날씨가 되면 자전거 출퇴근을 한다. 대부분 근력 운동 보다는 유산소가 많아서 살과 함께 근육도 쭉쭉 빠지고 있다.그래도 다행인 점은, 복싱을 다닌지 6개월이 되어가니 근력 운동도 같이 추가되었다.확실한 것은 체력이 늘고 있다는 점이다. 첫 시작은, 건강하게 사업하자 였다.최소한 건강을 갉아먹으면서 일하지… Continue reading
집중력 고장
책을 쓰는 데 정말 집중이 안 된다.이렇게까지 집중이 안 된 적이 별로 없는데, 요새 책을 쓸 때 자주 느낀다. 써야 할 내용도 정리되어 있고, 옮기면서 말만 다듬으면 된다.보통 시작이 어렵지만 그 이후엔 집중이 잘 되고, 진도가 잘 나갈 텐데 그렇지 않다. 수리 맡길 곳을 찾아야겠다.더 늦기 전에~
휴가
오랜만에 휴가를 왔다.아내와 함께 엄마네로 놀러왔다. 동생 부부도 함께 방문했다. 조금 일찍 와서 보드게임을 하자고 했고, 즐겁게 했다.아내는 분명 내 친구들이 왔을 땐 게임을 잘했는데 영 실력 발휘를 못했다. 그래도 해리포터 그림 하나 만큼은 완벽했다. 아무도 번개 표식을 생각 못했는데, 혼자 그렸다.내 그림은, 채찍이냐는 평을 받았다.그렇게 캐치스케치도 하고, 포켓몬 스플렌더도 즐겼다. 정~말 오랜만에 쉬는 것… Continue re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