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한 발표를 앞두고 있다.꿈도 꾸는 걸 보니, 적잔ㄱ히 스트레스도 받고 있는 것 같다. 중요한 일을 앞두면, 그 외의 일은 묘하게 효율이 떨어진다.당연히 그 일은 효율이 좋지만. 이번주는 덕분에 좋은 효율로 일을 할 것이라고 했는데,덕분인지 퇴근하면서 얼굴이 회색을 지나 자주색이라는 얘길 들었다. 힘들다는 얘기겠지만, 어쨌든 시간은 간다.최선만 다하면 시간이 해결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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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첫 우중 운전
아내의 운전 연수가 벌써 한 달을 향해 간다.오늘 운전 전에 나의 연수에 대해 생각해 봤다. 나도 연수가 처음이라 잘못한 것 같다. 아내에게도 똑같이 얘기했다.다이어트를 비유할 때 찰흙으로 사람 인형을 만들 때, 큰 덩어리를 덜어내서 어느 정도 사람의 모습을 하게 만드는 과정이 유산소이고, 조각칼로 잘 빚어 정교한 사람의 모습을 만드는 것이 근력운동이라는 비유를 본 적이 있다…. Continue reading
침착맨의 명작이란
최근 침착맨 콘텐츠 중 명작은 결말을 조진다는 쇼츠를 봤다.공감되는 부분도 많았지만, 게임에 빗대어 보니 공감이 안 됐다. 최근 Sea of stars라는 게임의 엔딩을 봤다. 정말 야금야금하다 보니 꽤 오랜 시간 했던 것 같다.스토리 전개 과정에서 악역을 만들고 끝까지 끌고 가다가, 마침내 그 악역을 만났는데, 그 악역이 엄청 큰 악마가 소환되었으니 잘 막아보라고 하며, 동료였던 한… Continue reading
잠부족
내 루틴대로 살다 보면 생각보다 잠을 많이 잔다.7시간~8시간은 잔다. 최근 며칠 동안 12시에 자고 5~6시에 일어났다.주변을 둘러보면 대부분 이렇게 자는 것 같다. 자정쯤에 자고 아침에 출근하기 위해 일찍 일어나고.정말 대단하다. 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졸렸다. 물론 강의 중이거나 코딩하고 있다거나 집중할 때는 조금 괜찮지만, 조금이라도 지루(?)한 순간이 오면 잠이 쏟아졌다.사실 6시간 정도 자면 그렇게 적게 자는… Continue reading
도리 도리
참 도리를 다하기 어렵다.도리는 사실 입장(역할)이 중요하다. 누구나 다 여러 입장이 있다. 아버지이기도 하면서 자식이기도 하고 회사 과장 이기도 하면서 누군가의 남편일 수도 있다.다양한 입장에서 마땅히 해야 할 일이 있다. 이 모든 입장과, 그에 따른 해야 할 일이 시간 축에 맞춰 알맞게 흘러가면 좋으련만.안타깝게도 대부분 부딪히고 대립된다. 남편, 사위, 강사, 대표, 학생 등 각 입장에서의… Continue reading
중급의 어려움
오랜만에 외부 강의를 시작했다.처음엔 초급, 기본 강의일 수도 있다는 얘기에 쉽게 준비했다.강의 시작 며칠 전 지난 기수에서 조금 쉽다는 피드백이 있었다고 전달받았다.그리고, 공식적으로 개설된 강좌명을 보니 [중급]이 달려있었다. 초급 강의를 다 소화하고, 초급 내용은 알고 있으면 중급을 듣는 경우가 있다.프로그래밍을 곧 잘 하지만, 스스로 고급이라고 생각하진 않는 경우도 중급을 듣는 경우가 있다. 초급과 고급, 양극단은… Continue reading
논리 갖추기
논리를 갖춰 나간다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하나의 글을 써보고, 자신의 글을 남의 글이라고 생각하고 비판하려고 한다면정말 정말 많은 부분에서 이의를 제기할 수 있다. 일반 글도 그러한데, 남을 설득해야 하는 글은 더더욱 그렇다.그런데 진짜 남이 내 글을 보면 어떨까.지적할 부분이 널리고 널렸을 것이다.아무리 보완하려고 여러 번의 퇴고를 거치고 애를 써도, 결국 드러난다. 그렇게 좋은 글이 나오게… Continue reading
양화대교가 생각나는
오늘도 어김없이 바쁜 하루를 보냈다.분명 일, 논문으로 가득 찬 하루였는데, 잘 때가 되니 그저 노래 하나만 생각난다. 행복하자 아프지 말고. 아프지 말고.
마감의 힘
알 사람들은 알 것이다. 마감의 힘은 대단하다.내일이 마감인 일이 있다면, 오늘 그 일에 대한 효율은 감히 측정이 불가능할 것이다. 개인적으로 바쁜 일이 있다. 모든 일이 그렇듯 마무리하는 단계에는 끊임없는 검토와 수정이 있다 보니, 굉장히 시간과 집중을 많이 요구한다.그런 일에 마감이 생기고, 달리다 보니 오늘의 효율은 그 어느 때와도 비교가 안 된다. 새벽에 자전거를 타고, 오전에는… Continue reading
나이스한 운전연수 (였던 것)
오늘은 아내가 운전해서 대부도에 다녀왔다. 자그마치 편도 2시간 거리였다.지금은 연수단계라 보조석에서 이런저런 잔소리를 하고 있다. 가는 내내 이런 저런 잔소리를 하며, 나름 차분하게 잘 얘기했다고 생각했다.차선이 어쩌니, 속도가 어쩌니..아내도 그렇게 얘기했다. 화 안 내고 잘 해준다고. 오늘도 분명히 화는 안 냈다. 그런데 소리는 질렀다.브레이크~~~~~~~~~~~ x 5 돌이켜 생각해 보니 잔소리도 하고 소리도 지르고.. 어디가 차분하고… Continue re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