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회사를 운영하면 돈은 IT 서비스로만 벌어야지 라고 생각했던 적이 있다. 당연히 큰 범주로 보면 지금도 그렇게 생각하는 편이지만, 과거보다는 조금 더 유연해졌다.
하물며 상장 기업들 중에서도 본의 아니게 주식으로 더 큰돈을 벌거나, 보기와 달리 부동산이 가장 큰 수익인 회사들도 있다.
과거에는 생각이 갇혀있었지만, 지금은 오히려 다양한 방법으로 수익을 낼 수 있다면, 결국 정말 하고 싶은 IT 서비스를 오래 지속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리고 오래 지속할 수 있다면, 그 서비스 또한 잘 될 확률이 높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할 수 있는 선 안에서 다양한 시도를 해오고 있다.
종로 사무실을 구하고, 잠깐 텀이 있던 시기에 스튜디오를 운영했었다. A와 H가 광고도 하고, 인스타 운영을 하면서 꽤 좋은 수익을 냈었다. 그 이후엔 사무실로 쓰면서 스튜디오는 잠정 중단이었다.
이번에 이사를 하면서 다시 스튜디오를 운영해 보기로 했다. 사실 “사업”이라고 보기엔 미약할 순 있지만, 바램을 담았다고 볼 수 있다.
사업의 다각화라고 부를 만큼 잘 됐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