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UD가 마무리 된줄 알았으나, insert 구문을 잘못 사용하고 있었다.덕분에 Create가 안되고 있었다.언제나 느끼지만, 그럼 왜 됐던거지..? 일간 화면을 다 만들고 주간 화면을 만들다 보니 루틴의 이름을 전부 보이게 하기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그래서 아이콘을 추가하기로 했다.아이콘을 추가하니 조금 깜찍한 UI가 완성되었다. 그리고 실제 사용해보려고 하니, 이 루틴이 어떤 요일에 설정되어있는지도 알 수 없어서, 추가했다.그렇게… Continue reading
디비랩 엠티
오랜만에 친한 형들과 엄마네 놀러갔다.처음으로 부부 동반으로 놀러갔다. 심지어 애기도 한명 함께 했다. 수목원도 갔다가, 술도 먹고 보드게임도 하고, 사람이 많아서 너무 즐거웠다. 사람이 많아서 신나는 마음으로 트레이더스에서 잔뜩 샀다.소고기 1kg, 돼지고기 2kg, 가리비 2kg를 갔다.그런데 놀러간다고 엄마가 새우 1kg를 준비해주셨다.심지어 회도 사왔다. 고기는 절반을 넘게 먹고 해산물도 거의 다먹었다. 애기가 자지 않을 때부터 술을… Continue reading
불금의 닭한마리
아내가 영등포 역 근처 정솔 닭한마리를 먹고 싶어했다.집 근처에도 닭한마리 집이 있지만, 둘의 최애는 정솔이다.사실 최애는 그렇다 해도, 나는 집 근처도 좋긴 한데, 아내는 닭한마리 먹을 기회가 있으면 왠만하면 정솔로 가려고 한다. 그렇게 몇번 닭한마리 저녁이 무산되고, 오늘 가자고 얘기했다.나는 병원 일정이 있어서 반반차를 썼고, 아내는 금요일에 조금 일찍 퇴근하니, 정솔 앞에서 만났다.오늘 오전부터 설렌다고… Continue reading
하기 싫은 일
하기 싫은 일을 먼저 하면 나중에 편하다고 하지만, 실천하기는 어렵다.말 그대로 하기 싫으니, 미루기 마련이다. 목요일은 강의가 있는 날이다.강의는 가서 하면 되는데, 온라인 강의 녹화가 꽤 힘들다.그래서 늘 미루다, 오프라인 강의를 다 마치고 집에 와서 녹화를 하게 된다. 그런데 요즘 사이드 프로젝트에 빠지면서, 오늘은 사이드 프로젝트를 개발할 시간을 확보하고 싶어서 하기 싫은 일을 먼저 끝내보기로… Continue reading
여유를 즐기는 방법
오랜만에 여유가 있는 날이었다. 한가할리 없는데, 가끔 이런 시간이 있다.이럴 때면 꼭 슬랙에 얘기한다. 할 일이 없다고.그러면 A와 H는 쉬라고 한다. 그런데 내가 쉬지 않을 거라는 걸 알고는 할 만한 것들 몇가지 얘기해준다. 일단 그래도 여유를 즐겼다.부자가 되면 하고 싶은 것들을 꽤나 구체적으로 떠들었다.3D펜으로 굿즈를 만들고 싶고, 자전거 머신을 사서 실내에서 라이딩을 즐긴다던지, 영화관을 만든다던지…. Continue reading
겨울 라이딩
겨울이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오늘 저녁 라이딩은 겨울이 확실했다.한창 탔을 때도 겨울 라이딩은 해본적이 없고, 저녁 라이딩도 별로 탄 적이 없었다. 너무 추울 것 같아서, 겨울 옷을 샀다.겨울용 라이딩 옷을 산 것은 아니고, 보조로 입을 수 있는 것들을 샀다.기모로 된 내의와 타이즈 정도..? 이정도로 충분했지만, 필요한 것들이 조금 있었다.생각보다 발이 시렵고, 얼굴이 추웠다.다른건 모르겠고, 신발 덮개는… Continue reading
설득
설득이 필요한 날이었다. 논리적으로 설득해야 하는 순간이라면 타협, 협의를 통해 맞춰가면서 결국 설득을 할테지만, 사실 살면서 그런 설득은 없는 것 같다. 결국 생각이라는 점에서 논리보다는 그냥 마음이 이끌릴 때도 많다. 설득에 필요한 얘기를 했고, 그 내용도 잘 이해했으나, 마음이 고민이라는 것이었다.같은 얘길 반복하고, 여러번 설득했다. 같은 이야기가 반복되면 듣는 사람도, 하는 사람도 피곤하기 마련이다.그렇게 즐겁지만,… Continue reading
루틴앱 개발 일지 – 1
사이드 프로젝트로 루틴앱을 개발하고 있다.순전히 내가 쓰려고 만들고 있다. 사이드 프로젝트로 만들고 싶은 앱이 여러가지고 있는데, 그 앱들을 만드는 과정을 루틴으로 관리하기 위해서 루틴앱을 만들고 있다.확실히 내가 쓸 생각하고 만드니, 부담도 없고 편하다. 처음엔 하고 싶은 UI가 있었다.앱을 처음 켰을 때, 메뉴가 얇은 선으로, 펜이 그려주듯이 UI가 구성되는 것이었다.ㅎㅎ.. 감도 안와서 포기하고 그냥 만들기 시작했다.(Lottie로… Continue reading
그 아빠의 그 아들
오랜만에 아빠를 만났다.근황도 나누고, 옛 이야기도 나눴다. 아빠의 일상을 들으면 지독하리만큼 루틴을 지키신다.새벽 5시에 일어나서 5시 반에 여는 사우나에 가서 몸을 데우고, 5시 50분에 여는 수영장에 가서 몸을 적시고, 6시부터 50분간 수영 강습을 받으신다.그리고 7시 30분에 집을 나서서 자전거로 출근하신다. 이걸 매일 하신다. 정말 못할 것 같은 날에는 퇴근하고 샤워만 하더라도 수영장 가는 루틴은 지키신다고… Continue reading
스레드 폭파
인스타에서 만든 서비스 쓰레드 말고, 슬랙 스레드 하나가 폭파했다.오랜만에 쓰레드 하나에서 A,H와 얘기를 나눴는데 메시지가 400개가 넘었다. 논의해야할 주제가 하나 있어서, 주제로 얘기를 나누다 다른길로 샜다. 최근 진행하는 사이드 프로젝트를 공유했는데, 갑자기 아이디어 공유 장이 되었다.여러 아이디어도 주고, 만들면 쓰겠다는 응원도 받았다.응원에 힘입어 열심히 만들어야겠다. 사이드 프로젝트는 자칫 에너지를 많이 쓰면 본업에 영향을 주기도 한다.심지어… Continue re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