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아프다.
잠에도 못들고 밤새 기침을 했다.
새벽 내내 기침하고 잠에 들었다가 기침에 깨고를 반복하고 있었다.
나는 하필 또 이럴 때 강의가 꽤 힘든 일정이라, 어떻게든 자야겠다고 생각해서
거실로 나와서 잤다.
아내가 너무 미안해 했다.
;ㅅ;
강의는 잘 마쳤고, 생각보다 컨디션은 괜찮았다.
저녁이 되어가니 피로가 급 몰려오긴 하지만, 그래도 이정도면 좋다.
아내는 아기한테 안 좋을 것 같다며, 그렇게 병원 가는 것을 꺼려하다 결국 갔다.
자꾸 엄마는 강하다면서 안가겠다고 하더니.. 혼나야된다~~
그래도 오늘 약 먹었으니, 내일은 나아졌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