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H의 집에 초대를 받았다.
이번 집들이 음식은 쌀국수라고 해서 좋았다.
아내가 정말 좋아하는데, 집 주변에 쌀국수를 먹을만한 곳도 없고,
타임스퀘어에 갈 때나 먹을까 싶은데, 그마저도 다른 메뉴를 먹게 되다 보니, 먹을일이 없었다.
심지어 아내는 고수를 정말 좋아하는데,
나는 고수를 못먹는다.
A와 H는 고수를 정말 좋아해서 취향이 잘 맞겠다 싶었다.
그리고, 역시나 잘 맞았다.
다녀오는 내내 쌀국수가 미쳤다며, 꼭 쟁여놓자고 했다.
우리집에 여러 음식이 있긴 하지만, 쟁여놓는 음식은 아직 쭈꾸미 하나 였는데, 그 어려운 자리에 입성했다.
새 집은 정말 좋았다.
이전 집에서 홈피스로 같이 지낸 날도 있었고, 몇번 갔던 터라
더 새 집이 좋다고 느껴졌다.
내가 이정도면 둘은 오죽했을까..
새 음식을 연습하고 다시 초대해준다고 했다.
기대가 된다.
요즘 시간가는 걸 보면, 그 날도 곧일 것 같다.
그나저나 임신을 축하한다며 아내에게 꽃을 선물해주셔서,
그래서 오빠는 꽃 언제주냐는 소리를 들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