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에 자전거로 출, 퇴근을 했다.
집과 회사가 멀지 않고, 가는 길도 한강을 따라 잘 되어있어서 꼭 하고 싶었다.
꽤 땀이 날 거로 생각했는데, 아침 일찍 출근하니 시원한 바람 덕에 땀도 덜 났다.
자전거로 출근하면 샤워 도구를 갖다 놔야 하나 고민했는데, 이런 고민은 사라졌다.
출근길은 살짝 춥다는 느낌을 받을 정도로 시원하고, 사람도 없어서 자전거로 가는 기분이 상당히 좋다.
괜히 오바하면 드라마, 애니메이션에 나올 것 같은 상쾌함이다.
퇴근길은 생각했던 것보다 더웠다. 살짝 땀이 나고, 사람들도 운동하러 나오고 그랬다.
그래도 해가 넘어가고 있을 때 집에 가고 있는 기분이 정말 좋다.
대중교통을 타고 다니는 것보다 기분이 좋다.
덤으로 운동도 된다. 한여름이 되면 얼마나 더울지 걱정되긴 하지만, 너무 좋아서 겨울에도 하고 싶을 지경..
아직까진 단점을 찾을 수가 없다. 자전거 타려고 재택근무를 안 하는 건 아니겠지~